가황 나훈아가 지난 10~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콘서트-고마웠습니다’ 공연을 끝으로 가요계를 은퇴했다.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그는 ‘고향역’, ‘사내’, ‘영영’, ‘무시로’, ‘잡초’, ‘갈무리’, ‘울긴 왜 울어’, ‘테스형’ 등 불후의 명곡들을 남기고,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했다.▲나훈아는 마지막 은퇴 공연에서 정치권을 향해 작금의 나라 꼴을 작심 비판했다.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막 그런다”면서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쓴소리를 했다.이어 “어릴 적,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