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초이동 주민들이 흥국산업과 우림레미콘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소음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19일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남시와 기업, 주민 등 3자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 차를 좁혔다.초이동 주민들은 이날 우림레미콘과 흥국산업을 잇달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특히 주민들은 세륜시설 가동 후 폐기물 처리 방법, 폐수 슬러지 처리 결과, 비산먼지 대책, 후처리 주변 환경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점을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은 경영 상태가 좋지 않기 마련이다. 그래서 주민들의 세금이 새게 된다. 설립 시 주민들에게 분매한 주식의 가치는 하락한다. 주민들은 2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 또 우수 인력이 취업을 외면하게 된다. 다만, 기업 경영의 내면을 잘 알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관심을 갖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방공기업의 경영부실의 이유는 경영이 방만하고, 책임경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우선 절대적 최대 대주주인 지방자치단체의 일부를 제외한 많은 공무원이 기업 본질에 대한
많은 이들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사실 글쓰기는 글을 업으로 삼은 작가에게도 어렵다. 특히 소설가나 시나리오 작가들 중 창작의 고통을 겪지 않은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작가가 글을 쓰다 막히는 상황을 '작가 블록'이라 일컫는데, 13일 일본 매체 기가진이 작가 블록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작가 블록을 겪는 건 비단 작가뿐이 아니다. 만화가나 마케터 등 여러 창작가는 물론 일상에서 글을 쓰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법한 조언이다.아일랜드 작가 조셉 오닐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글
포항 기계면 일원에서 지렁이를 활용한 폐기물처리시설로부터 나오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들끓고 있다.기계면 봉화리 일원의 친환경 폐기물처리설은 500여 평 면적에 하우스 3곳을 설치해 운영되고 있다. 지렁이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한 퇴비는 농업용으로 판매되거나 무상공급하는 방식으로 처리돼왔다.그러나 이곳에 해당 시설이 들어선 이래로 주민들은 줄곧 폐기물 입반출 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왔다.견디다 못한 주민들은 급기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론화 됐다.주민들의 민원이 불만이 가중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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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이 마련하는 토요박물관 산책 프로그램 ‘최정주의 그림 듣는 콘서트’가 오는 13일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피아니스트 최정주는 명화와 클래식을 접목한 창의적 강의를 하는 한국 최초의 아트앤뮤직 큐레이터다.음악가로서의 감수성을 가지고 명화를 보고, 느끼고, 설명하기 위해 가장 감동을 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택해 강연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위대한 화가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알아보고 특히 그가 화가로서 가장 성공적인 활동을 했던 프로방스 아를 지방을 집중 조명한다.고통을 예술로 승
영덕군은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감정적 고통을 겪는 민원 담당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과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창수면에 있는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본청과 읍․면 민원 담당자, 사회복지 분야 민원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민원 공백을 막기 위해 1기 13~14일, 2기 20~21일로 2회에 걸쳐 진행됐다.워크숍 프로그램은 메타세쿼이아 걷기, 명상, 건강 요가, 한방상담, 모닥불과 별 보기, 자연건강 음식 실습 등의 쉼과 치유가 있는 체험활동 위주로 이뤄
청주시 소속 7급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을 주장하며 이범석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100원 짜리' 정신적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청주지법 민사8단독 송경근 부장판사는 18일 7급 공무원 A씨가 청주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3월 청주시 내부의 기득권 문화와 부서 상급자의 괴롭힘 등으로 인사상 불이익과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그는 상징적 의미로 100원의 손해배상액을 청구했다가 재판이 진행
정당한 업무지시를 마치 '갑질'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 6월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 '갑질' 등 실태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오 지사는 “갑질을 직접 경험하거나 보고 들었다는 응답이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며 “상대방이 갑질이라고 느끼는 경향이 커지는 만큼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불쾌한 말투의 업무 지시, 공적인 자리에서의 모욕, 연가·퇴근 통제 등 정신적인 고통을 가장 힘들어 하고 있다고 보고된 만큼 젊은 공직자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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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미쉐린 셰프와 미식자원 발굴 추진
신안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EVETT 레스토랑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와 함께 세계 미식가 입맛을 사로잡을 미식자원 발굴을 추진한다.2026 UN Tourism 세계미식관광포럼 유치를 위해 전남도, 신안군,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5월 7일 세계음식관광포럼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유치위원인 셰프 조셉은 식재료 연구와 신메뉴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신안군의 톳, 가사리, 바위옷, 천일염, 막걸리 등 채취·생산 과정 및 수산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체험하고 관련 전문가를 만났다.셰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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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김민혁 2년 연속 MVP
인하대학교가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2일 오후 6시 충청북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양대학교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인하대는 결승전에서 이재현과 김민혁이 29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서현일과 최준혁도 뒤를 받쳤다. 한국대학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인하대학교를 포함, 21개 팀이 참가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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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데이터, 합성 데이터 기술로 과기정통부 첨단기술기업 선정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지란지교데이터는 차세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인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로 첨단기술기업에 선정됐다. 지란지교데이터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은 실제 데이터 통계적 특성이 유지되는 가상 데이터를 생성해 학습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가상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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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중 울산 동구 ‘악성민원인 최다’
공무원에게 폭언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악성 민원인’이 전국적으로 278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행정기관이나 광해 지자체 대비 기초 지자체가 악성 민원에 대한 노출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 중에서 울산 동구의 악성 민원인이 가장 많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5월 중앙행정기관 49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시도교육청 1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악성 민원 실태 전수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기관별 악성 민원인은 기초 지방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지자체 192명, 교육청 96명으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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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주전 보밑항에 새로운 피크닉 명소 시범운영
울산 동구는 7월 2일부터 주전 보밑항 피크닉장을 시범운영 한다.이번에 개장한 피크닉장은 주전동 산 198-5번지에 위치하며, 피크닉 테이블 20개, 평상형 테이블 5개 총 25면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이 피크닉장은 주전바다를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 섭취와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이 가능한 도심 속 새로운 휴식 공간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함께 여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동구 공공시설 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피크닉장 이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분리수거장과 쓰레기장은 없어 이용객들이 직접 쓰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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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완등 인증땐 기념메달 살 수 있다
매년 완등 인증자 3만명에게만 선착순으로 제공되던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메달이 올해부터는 완등을 인증하면 개인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울산 울주군과 한국조폐공사는 8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한국조폐공사는 군의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과 인증번호 3만번 이후 완등자에 대한 기념메달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조폐공사와 계약을 맺고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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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붉은 도끼[38]]5부. 조선인 다케시 (3) - 글 : 김태환
나는 내 삶의 화사한 봄날을 보내고 있었다. 에리코만 곁에 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었는데, 삶의 질까지 점점 향상되고 나니 금상첨화였다.자동차를 처음으로 구입해 온 가족이 교외로 나들이도 다녔다. 조선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사람들이 부러워했었는데 자가용을 타고 다니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물론 가족 중에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아침 마다 유리를 학교에 태워다 주는 일도 내 몫이었다. 유리도 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나를 보고 아빠라고 불렀다. 유리의 입에서 아빠라는 말이 나올 때면 그렇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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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취약계층 어르신 영화관람 지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1%나눔재단이 나들이가 어려운 지역 취약 계층 노인의 영화 관람을 지원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동구노인복지관과 전하분관, 방어진노인복지관, 남목노인복지관에 현대시네마 영화 관람권 620매를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각 복지관은 후원받은 관람권으로 오는 11월까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우리 영화 본DAY’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영화 단체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8일에는 동구노인복지관에서 50명이 현대예술관을 방문해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를 함께 봤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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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정조능행차 재현행렬 시민참여 원행단 모집
경기 수원시가 ‘2024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렬’에 참여할 시민 참여자 ‘원행단’을 8월 6일까지 모집한다.8일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6일 진행되는데, 원행단은 조선시대 군사 복식·기물을 착용하고, 수원 중점구간인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여민각~연무대 구간 행렬에 참가한다.공동재현 행렬 전 진행되는 두 차례 오리엔테이션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16~65세 시민, 단체·그룹이 신청할 수 있다. 500명 이내를 모집한다.1차 오리엔테이션은 8월 12~16일, 2차 오리엔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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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친환경 에너지 허브 울산항
울산항은 명실상부 액체화물 처리 국내 1위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지역 수출 전진기지다. 글로벌 에너지탱크가 깔린 부두를 시작으로 배후로는 자동차, 석유정제 등 국가 주요 산업군이 대거 위치해 있다. 이에 더해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항만을 넘어 울산항이 다시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울산항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그린 메탄올 1000t을 PTS 방식으로 급유에 성공한 이후 12월 최초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STS 방식의 급유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국내 최초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