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이 아닌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라고 발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사실상 내란 자백”이라고 거세게 비판하며 출당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친윤계 의원들은 한 대표를 향해 “사퇴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한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담화를 보고 당에 윤 대통령 제명 및 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하게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윤 대통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12.3 내란사태 호소문'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선동적 행위에 동조하는 발언이라며 탄핵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조 의원은 “유인촌 장관의 호소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포고문과 맥을 같이하는 내란 선동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것은 야당이 아니라 헌법과 민주주의를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부역자
제주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강력히 비판하며,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 구속하라고 촉구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으로 구성된 제주농민의 길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 단체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 3일 저녁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나 볼법한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서울 시내로 나오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로 총을 들고 난입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보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제주도민들은 과거에 겪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0일 열린 제434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질서 있는 퇴진은 헌법 절차에 따른 탄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장은 "지난 12월 3일 자행된 '비상 계엄'은 제주도민과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도 충격을 안겨 주었다"며 "우리 손으로 쌓아 올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는이번 비상계엄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내란 행위'"라고 규정했다.이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내란 행위의 실체는단순한 경고나 엄포가 아니다"라며 "이는 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표결 불참에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국민의힘을 정면 비판하며 조속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27명은 9일 오후 1시30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억압하며 국민을 기만하는 이 불의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함께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호소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많은 국
고려아연 임시주총이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 ‘운명의 날’이 될 전망이다. 영풍과 MBK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의 목적사항을 신속하게 공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6일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이 소집 공고와 임시주총 목적사항을 신속히 확정 공시하지 않는 것은 지연 의도가 있다"고 비판하며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영풍·MBK “회사 측 시간 충분, 소집 공고 속히 진행해야”영풍·MBK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소유자명세 입수 시점을 이유로 소집 통지가 늦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소집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제주 대학가에서도 발표됐다.제주대학교 대학생 84명은 5일 오후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사죄하고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12월 3일, 저희는 역사 속에서만 보던 계엄령을 눈으로 직접 보았다. 어린 시절 어렴풋이 독재의 두려움을 느끼며 다시는 국가가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의 기습적 비상계엄으로 서울 한복판에 탱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 인사 모임인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비판하며, 위기관리 비상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다.양 전 의원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이는 2시간 만에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으로 종료된 자해적 쿠데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위협한 내란 행위는 반드시 엄중히 처벌되어야 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이어 양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방송통신위원회 김태규 직무대행의 ‘심판정’ 명패 설치와 회의실 개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신뢰 저하의 요인으로 지적했다.김태규 직무대행은 최근 방통위 회의실의 명칭을 ‘심판정’으로 변경하고, 공간 구조를 재판정과 유사하게 개조하는 데 1천만 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현 의원은 “방통위 회의실은 단순히 심의·의결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주요 간담회와 국내외 인사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트럼프 2.0시대 한반도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 동북아평화공존포럼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새로운 평화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정세의 변화와 함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정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가치동맹전략에 의존해 트럼프 2기 시대의 외교적 변화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자가 북미 대화를 언급하고 러시아-우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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