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영화도 보고, 전시도 즐기고, 한지 공예 체험도 하고” 울산지역 박물관들이 전통적인 전시 기능만을 넘어 여가와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울산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울산 시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도서 원작과 함께하는 영화’,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라는 주제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 하루 두 차례 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흰우유 가격이 평년 대비 8% 이상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울산지역 흰우유 1ℓ당 소비자가격은 평균 298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3.8%, 평년 대비로는 8.1% 상승했다. 올해 초 3000원을 넘기도 했던 가격은 2900원대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주요 유업체들이 가공유 및 유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
울산 울주군이 군립도서관 휴관일에도 이용객에게 다양한 도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아침독서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울주군 군립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마다 매주 1회 국내도서 요약본 정보를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모바일로 국내도서 요약본과 국제 동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총 2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울주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홍보 팝업을 누르면 신청사이트로 이동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email protected]
“예측 불가능한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는데, KOTRA가 길잡이가 돼준 것 같습니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울산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울산지원본부와 함께 ‘2025 찾아가는 관세 대응 KOTRA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미국 관세 정책, 유망시장 정보 등에 대한 자료를 훑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해외 수출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한 자리에 모인 기업의 대표 및 직원들은 서로
봄꽃이 만발하는 4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아트페어가 잇따라 열린다. 하지만 울산지역 갤러리의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 우선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고 2025 BAMA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가 오는 4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WITH, 지속 가능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리는 ‘BAMA 2025’는 132개 갤러리가 참여해 약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갤러리 초혜, 갤러리 월, G&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19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및 협력사 등 울산지역 조선업 사업장 10개사 관계자 30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조선업계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주요 고위험 업종에 해당하는 조선업의 안전보건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올해 산업안전보건 정책 및 안전보건관리 기술·재정 지원 계획 소개와 사업장별 안전보건 개선
울산지역 집값이 엔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기에 머물면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울산의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2020년 129건을 나타낸 후 2021년에도 149건 늘며 누적 1000건을 돌파했다. 이후 2022년 167건, 2023년 190건 각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207건 신규 가입돼 누적 1500건을 넘어섰다. 울산의 주택연금 보증 잔액도 지난 2020년 말 6236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2120억원으로 5년 새 두배 넘게 늘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주택 소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07% 올라 비수도권 광역시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1558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내달 2일까지 소유자 열람·의견 청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은 아파트 1649개단지 30만1285가구, 연립주택 443개 단지 9237가구, 다세대주택 2536가구 2만3948가구 등 공동주택 33만4470가구가 대상으로, 한 해 전보다 1.07% 올라 인상률 상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난문화협회가 주최한 ‘제13회 울산 난 명품전’이 지난 8~9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3전시장에서 난 출품자와 울산지역 ‘애란인’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산난문화협회 회원들이 소장한 단엽중투, 복륜, 소심, 홍화 등 한국춘란 250여점이 전시됐다. 지난해 12회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기홍씨의 ‘청홍소’를 비롯해 각각 특별대상을 받은 최가현씨의 ‘송죽’, 김유경씨의 ‘춘향’ 등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2월 합천군이 주최한 ‘제5회 한국춘란 무명품
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어제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지역 사업장 안전부서장 250명을 대상으로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울산고용노동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는 최근 울산지역에서 산재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사업장의 전반적인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사망사고 감소의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 3월까지 ‘사망사고 감소 40일 특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Zero-40 특별대책 시행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교육은 김범석 울산고용노동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태백시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WE-VERSE) 사업' 최종 선정
태백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2025년 강원 스테-이 시범사업’에 장성동 ‘청년카페 위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장성동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마을의 청년정착을 촉진하고, 장성지역의 경제적·사회적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하였다.해당 사업은 장성동 계산마을에 위치한 복지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청년카페로 조성하고,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창업·커뮤니티·네트워킹 활동 등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합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첫 패배… 연승가도 마감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맹타를 뽐내던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대8로 패배했다.이날 삼성은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신예 좌완 투수 이승현이 선발로 나섰지만 4회를 채 넘기지 못하고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등으로 제구력이 무너지면서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타선 역시 NC 선발 신민혁에게 고전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공격에서 5회까지 김지찬의 첫 안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를 포함해 단 2개
Generic placeholder image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기 주총서 연임 확정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제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카카오뱅크는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단계부터 1인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그간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카카오뱅크의 혁신과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던 것처럼, 이번 연임을 통해 향후 카
Generic placeholder image
[특집] 저출생 극복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시
경산시보건소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을 조성하기 위해 만남부터 임신, 출산, 난임, 산부인과·소아과 필수 의료체계 구축까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
Generic placeholder image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반대단체, 무효소송 추가 제기
월정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용천동굴을 지키는 사람들, 월정리 용천동굴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 비대위는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무효 소송과 관련해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적 판단은 끝나지 않았다"며 추가 무효소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오영훈 도지사가 용천동굴로 증설허가를 한 행위는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제주지법에 허가처분 무효소송과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부지는 용천동굴 보존지역에 위치함에도 용천동굴로 문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교육과 산업 연결' 전북형 미래교육 실현의 초석 마련
3시간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건립 중인 전주 컨벤션센터가 교육과 산업을 잇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31일 전라감영 선화당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산업 활성화 및 미래교육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컨벤션센터 건립에 앞서 지역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주 작가들의 문학, 오디오북으로 전국 독자 만난다
3시간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지역 작가들의 문학작품이 오디오북과 전자책으로 제작돼 전국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디지털 유통을 통해 전주의 문학이 보다 넓은 독자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은 1일부터 오디오북과 전자책 형태로 제작된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국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작품들은 재단이 지난해 12월 오디오북 제작지원 사업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유희태 완주군수"청년·예술인 위한 문화선도산단 조성에 총력"
2시간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유희태 완주군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우리 군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선정된 것은 그만큼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주·완주 관광 한 번에 즐긴다' 새 단장한 시티투어 4월 출발
3시간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전주·완주 시티투어’가 재정비를 마치고 4월부터 다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계절별·테마별 코스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31일 ‘전주·완주 시티투어’를 새롭게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와 완주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Generic placeholder image
심덕섭 군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해 위험 요인 시설물 점검은 필수”
2시간전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 요인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31일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