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시설·운전자금 수요에다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울산지역 여신이 1년 전보다 2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9일 ‘2024년 4분기 울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발표했다.울산지역 예금은행 여신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35조751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713억원 증가했다.기업대출 잔액은 2023년 말 19조8267억원에서 지난해 말 21조4058억원으로 늘었다. 이 중 대기업은 3조962억원에서 4조200억원으로, 중소기업은 1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상·울산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4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광역시 울주군 등 지역주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사회공동복지모금회에 긴급 지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성금 외에도 이재민·봉
5일 울산지역 19개 투표소에서 새마을금고이사장을 선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로 울산에서는 무투표 당선을 포함해 22명의 금고이사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울산지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28회 울산연극제’가 오는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막, 이달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울산연극제에는 사회적협동조합 공연제작소 마당과 울산씨어터예술단, 극단 푸른가시 등 총 3개 극단이 참여한다. 지난해 6개 극단이 참가한 것과 달리 올해는 참여 극단 수가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극단별로 배우 인력난과 예산 문제 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국내 창작연극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울산연극제는 울산지역 작가의 우수한 창작 초연
3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6개월째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보호주의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 울산지역본부는 25일 ‘2025년 3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울산 CCSI는 92.2로, 전월 대비 1.0p 하락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2개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고, 1개 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제상황
5일 열린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통해 울산지역 22명의 금고 이사장이 당선됐다.선거가 치러진 전국 새마을금고는 울산지역 금고를 비롯해 전체 1276곳 중 1101곳이다.직장 금고와 이사장을 선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금고 등 나머지 175곳은 이번 선거 대상에서 제외됐다.금고 자산이 2000억원 이상일 경우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며, 2000억 미만 금고는 개별 정관에 따라 이사장 선출 방식을 정한다.새마을금고는 그간 선거관리위원회에 조합장 선거를 의무 위탁해온 농업협동조합이나 수산협동조합과 달리 이사장 선거 때 절
올해 1분기 울산의 주력산업 가운데 조선업 생산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자동차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석유정제와 화학제품은 감소해 전체 경제활동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4일 ‘2025년 1분기 울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자동차 제조업은 미국의 관세부과 개시 전 연초 생산설비를 최대치로 가동하면서 울산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업계 1~2월 생산량이 전년비 2.5% 증가했다. 특히 한은 울산본부는 현대자동차의 인기 차종인 신형 팰리세이드 출시로 3월 이후 생산 증대가 뚜렷해질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지역 교육·의료 거점 3개 기관과 협력해 에너지효율화 공동 추진에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25일 울산시교육청, 울산과학대학교,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지역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의료·전력 분야를 대표하는 울산 지역 거점 기관들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사회 에너지 효율 혁신’과 ‘탄소중립 선도 도시 울산 실현’을
BNK금융그룹이 경남 울산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3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24일 경남 산청과 울산 울주 등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주민과 기업을 돕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피해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주거 안전 확보를 위해 3억 상당 기부를 결정하고 해당 지역별 적십자와 연계해 진행한다.BN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해 자체 마련하고 있는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의거 ‘피
울산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석달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반등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6일 ‘2025년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울산의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9로 전월 대비 1.8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91.8로 전월 대비 1.0p 올랐다. 3월 울산의 제조업 CBSI는 90.9로 전월 대비 1.1p 상승했지만, 다음달 전망 CBSI는 89.4로 전월 대비 1.4p 하락했다. 3월 울산의 비제조업 CBSI는 94.3으로 전월 대비 3.6p 상승했고, 다음달 전망 CBSI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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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파악됐다.경북 의성군은 "22일 오전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성묘객 실화에 따른 것"이라며 "실화자는 직접 119에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다'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의성읍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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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제주지역 은행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최근 경기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대출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28일 발표한 ‘2025년 1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주 예금은행 연체율은 1.1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직전 달과 비교하면 0.15%p 높아졌다.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가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