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인건비와 운영·관리비를 지원하는 제주·서귀포의료원이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29일 김남희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료원은 50억590만원, 서귀포의료원은 120억1218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특히, 서귀포의료원은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8개월 동안 의료수익은 1567억9100만원인 반면, 의료비용은 2137억5400만원으로 569억6300만원의 적자가 가중됐다.제주·서귀포의료원의 적자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다, 코로나19 기간 감염병 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