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대표적인 헌 책방인 ‘소문난 서점’이 70여 년 만에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진주고속버스터미널 2층에 자리한 소문난 서점은 수십만 권의 서적을 보유한 진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 하나로 손꼽는다.대표인 이무웅 씨가 총각 시절부터 경영한 서점은 진주지역 여러 곳을 거치다 지금의 자리를 20여 년 동안 지켜왔다. 출장이나 타지로 가는 사람들이 빈 시간을 내 들렀다가 한두 권씩 책을 사 가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고서적이 많아 전국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았다.헌책
올여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초역세권’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지하철역의 거리에 따라 집값 차이가 극명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일반적으로 역세권은 지하철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보통 500m 반경 내외의 지역으로, 도보로 약 5분에서 10분 사이에 이동할 수 있는 곳을 일컫는다. 편리한 대중교통과 함께 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곳보다 주거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그러나 주택시장에서 역세권의 가치는 예전만 못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하철역이
김동일 시장은 지난 1일 여름철 우기에 앞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재난취약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이날 김동일 시장은 대천천 재해복구사업장, 대형산불이 발생한 청라현장과 대천천 하상주차장, 대천배수장, 대천우수저류시설 다섯 곳을 찾아 관계자들과 우기철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22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대천천 재해복구사업의 주요공정 추진 상황 점검과 현장 위험 요소를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23년 4월 산불 현장의 복구 상황, 토석류 유출 예방 및 인근 주민대피 계획 등을
“다음 2년은 ‘철학이 있는 속도’가 거둬들이는 결실들을 하나하나씩 증명하는 시간들로 채워질 것입니다.”홍태용 김해시장은 1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 시정연설에서 ‘방향이 곧 속도’라는 철학을 말씀드렸고 이제 이 방향의 축 위에서 더 넓고 높은 곳을 향해 속도를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하반기 시정은 공약 이행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하반기 시정을 견인하는 10대 현안들을 반드시 해결해 보이겠다”고 밝혔다.올 1분기 현재 공약 이행률은
양산시는 지난 1일부터 한 달 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330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원 20명을 채용해 전수조사를 한다.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의 원인이 되는 각 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000㎡ 이상인 시설물에 부과되며 공동 또는 분할 소유한 경우 개별소유면적 160㎡ 이상인 구분 소유자에게 교통유발 원인자 부담 원칙에 의거 매년 10월에 부과된다.이번 조사는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실제 사용용도, 면적, 미사용 여부 등 현황을 파악하고 미사용 경감 신고 및 소유자 변경 신청에 대한 안내도 같이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그룹 위클리가 완전체 콘셉트 포토로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8일 오후 9시 위클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미니 6집 ‘블리스’ 라이츠 버전 완전체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 속 위클리는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듯 스카프와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로 본격 ‘서머퀸’ 변신을 알렸다. 일제히 한 곳을 응시하거나 다리를 꼬아 앉는 등 시크하고 당당한 무드가 돋보이는 이번 포토는 ‘당당한 청춘’이라는 신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컴백
국내 마약사범이 지난해 50% 급증한 가운데, 10‧20대 마약류사범 비중이 전체의 35.6%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투약사범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이지만, 고액 알바에 현혹된 무직 청년층이 마약 ‘지게꾼’으로 가담하게 되는 것도 심각한 상황이다.텔레그램과 엑스 등 SNS를 통해 마약류 배달과 관련된 구인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무직 청년층을 유혹하고 있다. 월에 며칠만 일하면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재된 텔레그램 아이디로 연락하면 성명불상자의 마약류 판매상과 연결된다. 이들이 마약류가 대량으로 은닉된 곳을 알
“괜찮겠군요.”댐 높이까지 오르자 철망으로 만든 대문이 도로를 막고 있었다. 문 옆으로는 산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좁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작은 팻말에 태화강 백리길 탐방로란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이 길로 가면 댐 끝인 유촌 마을까지 갈 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미호천이라 부르는데 백운산의 태화강 발원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유촌 마을과 미호천이라는 말에 내 가슴이 가볍게 뛰었다. 어제 밤에 잠을 자고 온 것도 유촌 마을이었다. 취수탑이 있는 곳을 지나 멀리 호수 끝을 바라보았다. 대충 방향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물길은 두 갈
칠곡경찰서는 지난 24일 칠곡군 북삼읍 북삼인평공원 일대에서 칠곡시니어클럽 순찰대원 45명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치안활동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찾아가는 공동체치안 활동은 매월 1회 이상 경찰관들이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민원 상담과 범죄 취약지 점검, 교통안전시설 개선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의 고민을 해결하고,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경찰활동이다.주민 편의와 맞춤식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하루는 주민들의 생업 현장에서 이동 경찰관서가 운영된다는 점에서 경찰활동이 주민들의 생활 속 구석구석까지
이어도사나.제주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갈 때 부르는 민요다. 이별이 없는 영원한 이상향. 더는 아픔 없는 곳을 향한 바람. 바다로 나간 해녀들의 간절함이 구전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6일 오후 2시 해녀박물관 로비 무대에서 해녀들이 직접 출연하는 기획공연 ‘이어도사나’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획공연은 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와 제주무용예술원 예닮이 함께 마련한 무대다.고산어촌계 현직 해녀 20여 명으로 구성된 차귀도해녀소리보존회는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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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집중호우·강풍 사전점검 예찰 강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 및 강풍에 대한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 상황을 점검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으로부터 현재 강수상황과 기상 전망 등을 보고받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통제 및 예찰활동 강화 ▲공항지하차도, 도심 주요하천 관제 철저 ▲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민관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또한, 재난 상황 종료까지 지속적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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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경찰출신 탐정 1호 박민호 ... 변호사도 못 덮어줄 불법 실토!
7월 1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최연소 강력반장 겸 엘리트 경찰 출신 1호 탐정의 자부심을 가진 박민호 탐정이 최초로 시청자 사연 의뢰를 맡는다. 또, 크리에이터 '침착맨'이 김풍과의 우정을 과시하며 '사건수첩'에 출격한다. 박민호 탐정은 이날 어마어마한 사무실을 공개했다. 박민호 탐정은 현역시절 강력계부터 광수대까지 휘어잡아, 잡아들인 조폭과 흉악범들이 셀 수 없이 많은 '베테랑 경찰'이었다. 박민호 탐정의 어마어마한 경력소개 영상을 본 데프콘은 "길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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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회 추경예산 2,092억원 증액 편성
김해시는 2024년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추경안은 기정예산보다 2,092억원, 약 9.7% 증가된 2조 3,641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1조 9,828억원, 특별회계 3,813억원이다.시는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피해가 집중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일자리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미래 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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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작가, 미국 뉴욕 Crossing Art Gallery 초대로 개인전 개최!
김영미 작가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Crossing Art Gallery 초대로 개인전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물밑 접촉을 한 뉴욕의 큐레이터로부터 11월에 전시 계획이 결정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이미 첼시의 다른 큰 갤러리가 이미 결정되었으나 Crossing Art Gallery측의 먼저 하자는 제안으로 결정되었다. Crossing Art Gallery는 첼시에 갤러리가 생긴지 15년되는 갤러리로서 글로벌 컨템포러리 갤러리를 지향하는 대표의 큰 그림에 힘입어 세계적인 작가들을 초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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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 간이과세 매출기준 '8천만→1억400만원' 상향
◇ 금융·재정·조세·공정▲ 간이과세 기준금액 상향 = 간이과세 적용 기준 연 매출 금액이 종전 8천만원 미만에서 1억400만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부동산임대업 및 과세유흥 장소는 간이과세 적용 기준금액이 4천800만원으로 종전과 같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본격 추진 =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된다. 우리나라에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우리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도입한다.▲ 출국납부금 면제 대상 확대 = 출국납부금 면제 기준 연령이 12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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