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 사업인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예산 삭감으로 대기업 계열사가 사업을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1일 김성환 더불이민주당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 그린수소 생산단지의 올해 예산은 당초 103억4200만원에서 28억3000만원이 삭감된 75억1200만원으로 책정됐다.김성환 의원에 따르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해당 예산이 줄었으며, 결국, 해당 사업에서 5㎿급 수전해 설비 공급을 맡은 SK플러그하이버스는 사업
대전 대덕구의회가 지난달 31일 우여곡절 끝에 부의장을 선출하고 원구성 가능성을 높였다.의회는 이날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 단독후보로 등록한 조대웅 의원에 대해 찬반 투표를 벌였다. 재적의원 8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8표로 가결됐다.의회는 1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도시위원회, 운영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4개 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 부의장에 대한 찬성표가 8표가 나온 만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선 의원 간 사전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YS와 제6공화국 시절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을 소환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또다시 저격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를 6공 시절 ‘황태자’로 불리다 정계에서 은퇴한 박철언 전 의원에 빗대 “정치 낭인들을 모아 행세해 본들 오래가지 않는다”고 썼다. 그는 “박철언 특보는 월계수회를 이끌고 득세했던 순간이 있었다”며 “그러나 노태우 대통령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급격히 몰락하기 시작했고, 월계수회도 사라지고 결국은 정계 퇴출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솜방망이 처벌이 원인...“기재부가 나서야” 지적 겸직 금지 서약서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 임직원들의 태양광 겸직 비리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같은 사유로 적발된 128명에 이어 31명이 추가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총부채가 200조원이 넘어가며 국가 재정 투입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할 한전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한전이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족 명의로 태양광발전사업에 관여하거나 태양광발전소 지분 참여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이 이미 고배당을 실현해 유지하고 있는 기존 주주환원 우수 기업도 주주환원 촉진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년 평균 주주환원율은 29%로 선진국 주식시장 평균인 67%는 물론 신흥국 평균 38%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증시와 기업가치가 저평가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직전 3개 사업연도 평균 주주환원금액 대비 5%를 초과하여 주주환원을 실시한 기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한 가운데 비수도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 PF 대출잔액이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비수도권 PF 대출 잔액은 48조3000억원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체 대출잔액 130조4000억원의 3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 부동산 PF 대출잔액이 가장 큰 지역은 부산으로 9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대구 8조9000억원으
성일종 국회의원실 박정호 보좌관은 17일 “국회의원 선거 기간이었던 지난 3월 직접 고발한 ‘시민언론 뉴탐사’ 기자 2명이 검찰로부터 기소됐다”고 밝혔다.과거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시민언론 뉴탐사’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20일 성일종 국회의원에 대한 보도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뉴탐사는 해당 보도에서 “성 후보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국회에서 서산간척지 태양광발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 유지형인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이장우 경남도의원이 항소심에서 직 상실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행원 역할을 하는 A씨에게 차량 운전과 사진 촬영 등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운 대가로 150만원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각종 인.허가 사항 등을 공개하면서 '관인'을 노출했고, 이것이 도용되는 사례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현지홍 의원은 16일 열린 제432회 임시회 제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인 관리가 소홀 문제를 지적했다.현 의원에 따르면 제주시의 특정 부서가 인허가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관인'을 문서에 함께 첨부했고, 이 것이 복사되면서 도용된 사례가 확인됐다.관인은 행정기관이 인.허가 등 외부에 발신하는
SK텔레콤이 서비스하는 통화 플랫폼 ‘에이닷 전화’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는 ‘에이닷’이 지난 6월 개인정보 안전조치의무 위반 ‘시정권고’를 받은 데 이은 논란으로, SKT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민주당 황정아 의원에 따르면, SKT가 T전화에 AI 기능을 더해 재출시한 ‘에이닷 전화’가 녹음된 통화 요약은 물론 이용자 입력 텍스트·음성·영상·문서 등의 정보를 광범위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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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청년농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확대를 위한 ‘한국4에이치법’ 일부개정법률안, ‘후계농어업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만희 의원이 조사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0세 미만 국내 청년농 규모는 39만 5229명에서 25만 4384명으로 -35.6% 급락함에 따라 전체 농업인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7.1%에서 12.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년농가 규모 역시 1만 2426가구에서 5438가구로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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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이동희 교수에 따르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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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오르고 예금 내리고 ‘금리 엇박자’…은행만 배불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엇박자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낮춘 반면,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인 영향이다. 이에 당분간 예금 금리만 떨어지면서 은행권 예대마진이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 수준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다음 날인 지난달 12일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포인트, 상단이 0.2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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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인 19%를 기록했다.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지난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9%, 부정평가는 최고인 72%로 나타났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재보궐선거 공천개입 논란까지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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