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들어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코로나19가 8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 또 유행 시기가 아님에도 코로나19와 함께 꿈틀대던 인플루엔자도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여전히 ‘역대급 유행’을 지속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7주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349명으로 36주 대비 36.4% 감소했다. 유행 양상을 살펴보면 32주 1360명에서 33주 145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거쳐 교육지원청 전교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제고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교육, 기도 폐쇄 시 응급처치 대처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심장정지 시 환자가 보이는 여러 반응과 대처요령에 대해 알게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을철을 맞아 오름 등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관리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22일 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도내에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59.1%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제주도는 쯔쯔가무시증은 매년 평균 5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따라서 가을철은 진드기 유충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학계로부터 뇌졸중 치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변화하는 뇌졸중 치료 발전에 맞춰 ‘뇌졸중센터’와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등 2단계로 인증 평가를 확대했다. 그동안 세명기독병원은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기준에 맞춰 시설, 인력, 운영체계 면에서 우수하게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 중에 경험한 의료 서비스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에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 6만 4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미차병원은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균(86.13점
제주대학교병원은 적자 개선을 위해 비상경영을 계속 유지하고, 의료수익 증대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제주대병원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이어 전공의 파업으로 올해 재정적자는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제주대병원은 2013년 처음으로 1000억원 이상 의료수익을 올렸고,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는 3000명에 육박했다.그런데 코로나19 기간 환자가 줄면서 2020년 137억원, 2021년 30억원, 2022년 87억원, 지난해 3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600억원대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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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관리 등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치매 환자를 숨지게 한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요양원장 A씨와 요양보호사 B씨에게 각각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가 운영하는 청주의 한 요양원에선 지난 2022년 1월 지적장애와 치매를 앓는 60대 환자가 요양원 밖으로 나가 주변을 헤매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A씨 등은 요양원 시설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고
병원 응급실은 원래 추석, 설날 연휴 때 바쁘다. 필자가 기억하는한 항상 그래왔는데 이번 추석 연휴는 특이하게 굉장히 조용했다. 연휴동안 전국 응급실에 환자가 몰려 감당이 안될거라는 이야기들에 정부에서 수많은 방법을 사용해 조치한 결과일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세부적인 정책들보다도 이 과정을 알리며 만들어진 ‘추석연휴 동안 응급실에 가면 진료를 받을 수 없으니 가면 안된다’는 부차적 인식이 제일 컸다고 생각한다. 아이러니한 일이다.언젠가부터 전국의 응급실들이 환자를 거부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아마 ‘응급실 뺑뺑
비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도래했다. 환절기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때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오십견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하지만 어깨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무조건 오십견인 것은 아니다. 어깨 힘줄이 파열돼 나타난다는 회전근개 파열도 염두에 둬야 한다.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영대 교수와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점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지속적 어깨 불편감 회전근개 파열 의심오십견은 어깨 관
안동시 치매안심센터는 9월 23일 풍산읍 전통시장에서 상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배회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모의훈련은 고령화로 인해 매년 치매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실종환자 발생 시 민·관 협력으로 신속한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배회 모의훈련은 치매보듬마을 주민 및 경찰서, 치매안심가맹점, 치매안심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배회인식표 부착 치매 환자 △지문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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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학생들 휴학 승인 .. '동맹휴학 불가' 교육부 대응 주목
서울대 의과대학이 학생들의 1학기 집단 휴학 신청을 승인했다. 의정 갈등 이후 집단 휴학을 승인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동맹휴학은 안 된다"는 정부 방침과 배치된 것이어서 파장이 클것으로 보인다.1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접수된 학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전날 밤 일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학은 휴학 신청 허가권이 총장에게 있지만, 서울대 의대의 경우 학칙상 권한이 학장에게 있다. 대학 본부와의 상의할 필요 없이 단과대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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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가을 행락철 축제 등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부산경찰청은 9월 30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범죄예방·대응 관련 부서장 및 15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24년 10월 가을 행락철 축제 등 특별치안수요 대응,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치안 강화 대책’,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 빈틈없는 범죄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회의에서는 10월 축제 등 증가하는 치안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경찰서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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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2024년 평창군 농정 대토론회' 성황리에 열려
평창군과 평창군농어업회의소는 지난 30일,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3층 대강당에서 ‘평창군 농정 현황과 과제, 미래 발전 방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평창군 농정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평창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평창군의 농정 과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2인의 주제 발표, 2부는 주제 발표에 대한 패널토론 및 청중 토론으로 진행되었다.1부 주제 발표에는 ‘농업·농촌 정책 방향과 지역 농정의 과제’라는 주제로 장민기 농정연구센터 소장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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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38회 의성문화제 6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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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오는 6일까지 의성읍 동서1길 일대에서 ‘제38회 의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의성문화원이 주관하며,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성문화원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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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8만여 명 중 5.5만 명이 여성"
현재 육아휴직 중인 노동자 8만1000여 명 가운데 약 5만5000명은 여성, 2만6000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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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단] 누굴까 (김종헌 시인)
왼쪽 오른쪽고개를 갸웃갸웃오른발로 콧수염을 쓱쓱 문지르다가왼발로 눈을 싹싹 비비다가살금살금 다가왔다가두리번거리는 길고양이- 단지 내 고양이 밥 주지 마세요!이 푯말 새로 세운입주자회의 대표가 누구일까? 동시전문지 계간 ‘동시발전소’ 주간인 김종헌 시인이 두 번째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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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공정하고 투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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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기본계획이 지난달 6일 고시된 데 이어 조만간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이대로 좋은가, 쟁점과 갈등 해결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이 향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이 정책관은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10월 또는 11월에 발주하되, 이 과정에서 면밀한 조사에 이어 도민 의견을 수렴해 갈등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환경영향평가는 제주특별법에 의해 제주특별자치도 동의와 제주도의회 승인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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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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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산림청에서 실시한 ‘2024년 친환경적 목재수확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목재수확이란 5ha 이상의 산림을 대상으로 생태적 및 경관적 기능을 유지하고, 재해의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 나무를 벌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평가 결과 영주국유림관리소, 정선국유림관리소, 강원특별자치도의 총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유일하게 이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강원도는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산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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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 도서관 혁신 운영 '문체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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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혁신 운영 사례 공모 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사회복지관 운영 도서관 중 ‘전국 유일’ 수상이다.이번 공모 대회는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제3의 공간,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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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현장“믿을 수 없는 군중들이 모였다”감격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보존하기 위해 이겨야 한다"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