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철 고온과 일조 부족에 따른 저장양분 감소로 올해 노지감귤 착화량이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7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철 평균기온은 17.9도로 전년·평년 대비 1.0~1.9도 높았고, 강수량도 562㎜로 전년·평년보다 130~284㎜ 많았다. 강수량이 많았던 만큼 일조시간 역시 565시간으로, 전년·평년과 비교해 74~108시간 줄었다. 고온과 일조 부족 등은 감귤나무 저장양분 감소를 초래해 수세 약화, 꽃눈분화 불량 등 생리장해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수세가 약하면서 봄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큰 인기를 끌면서 울산 해녀들의 삶이 재조명 받고 있다. 매년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수확량 감소로 동구의 등록 해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 8명의 파릇파릇한 신입 교육생이 충원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찾은 동구 방어동 ‘동진해녀의집’. 해녀들이 막 물질을 마치고 나와 투박한 칼로 미역을 손질하고 있었다. 막내인 74세 김임생씨는 물통에서 꺼낸 미역을 정성스럽게 빗어 좌판에 깔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품 안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갓 따낸 신선
지난해 논벼 순수익이 2023년보다 24.3% 감소했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농업과 농촌 사회 전반에 걸친 심각한 위기다. 더 큰 문제는 순수익 감소가 단순히 지난해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논벼 순수익 감소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그리고 쌀 가격 하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비료와 농약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서 생산 비용 부담이 커졌고, 소비 감소로 인해 쌀 가격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
하동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에서 김민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하류지역 확대를 위한 「댐건설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4일 밝혔다.김민연 의원은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댐 유지․관리 부실로 인한 홍수와 국가 물관리 정책으로 인한 하천 유량 감소로 하동군을 비롯한 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하천 생태계 파괴, 어족자원 개체수 감소, 염해 등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하천 상류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하류지역 주민들까지 확대하기
전국적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울산 남구 달동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동평초와 동백초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통합은 단순히 학교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와 충분히 논의해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2024년 기준 동평초 학생 수는 206명, 동백초는 559명이며, 2030년까지 각각 114명과 27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평초는 교육부가 정한 도시 지역 적정규모학교 기
강화군이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거두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농촌 유학을 위해 이주하는 경우,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주거, 체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학생 수 감소로 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고, 가족이 함께 강화군으로 전입해 생활함으로써 인구 증대 효과까지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강화교육발전특구의 핵
강화군이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까지 거두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농촌 유학을 위해 이주하는 경우,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주거, 체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학생 수 감소로 인해 존폐 위기에 처한 지역 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고, 가족이 함께 강화군으로 전입해 생활함으로써 인구 증대 효과까지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강화교육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 김민솔,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Generic placeholder image
'파면 대통령' 모시는 '찐윤' 김성훈 경호차장…"통제력 잃고 있어, 곧 구속될 지도"
청와대 경호처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박관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 '찐...
Generic placeholder image
[셀럽병사의 비밀] 샤넬 "나 아무래도 죽을 것 같아..." 일요일마다 죽음 예고, '패션 대모' 샤넬의 생로병사!
한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럭셔리 브랜드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이 일요일마다 걸었던 절박한 전화에 대한 사연이 공개된다.8일 방송될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샤넬’을 만든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의 생로병사가 재조명된다. 가브리엘 샤넬은 헤밍웨이가 극찬하고 쇼팽이 숨을 거둔 파리의 초호화 호텔, '리츠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죽기 직전까지 25년간 삶을 꾸렸다. VCR에 해당 호텔의 내부가 공개되자, 장도연은 "궁전이라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반기부터 울산 75세이상 시내버스 무료
울산시가 시민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자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는 7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부심 생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 등을 살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산은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459억4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생활안정 플러스·생활복지 플러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 동북부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넘어 재창조 수준의 프로젝트 추진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동북부지역 5개 시군에 재건을 넘어선 재창조 수준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초대형 산불극복을 위한 ‘경제산업 재창조 2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4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소방, 봄철 화재예방 수칙 철저 준수 당부
구미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봄철을 맞아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화재예방 수칙 홍보에 나섰다. 1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은 들불·산불 등 실외 화재 발생이 특히 많은 시기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 촛불·향초 사용 부주의, 불법 쓰레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시, 기업·단체의 따뜻한 기부로 나눔 손길 이어져
안동시에 이어지는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역 내 기업과 단체들이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서구동 관변단체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주민지원 활동과 봉사를 주도하는 단체로, 이번에 118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예천경찰, 지역 지·파출소 방문해 치안 현안 점검 및 직원 격려
예천경찰서가 상반기 인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관서 치안 현장 방문을 통한 주요 현안을 파악하고 현장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예천지구대를 비롯해 지역 8개 지·파출소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각 지역관서에 안전한 치안 확립을 위해 지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구오페라하우스, ‘2025 오펀스튜디오’ 신인 성악가 추가 모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에 참여할 역량 있는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오는 23일까지 신청받는다. 국내에서 ‘오펀스튜디오’를 설치하여 극장 주도형으로 특화 운영하는 곳은 오직 대구오페라하우스뿐이다.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의성군,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찾아가는 종합 의료지원 실시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려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의성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김천의료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북도의사회, 동국대병원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