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호칭은 무엇일까? 아마도 ‘회장님과 사장님’일 것이다. 실례로 3인 이상의 친목 모임을 결성하면 무조건 회장을 선출한다. 또 오다가다 만난 사이에서 서로의 신분이 불확실할 때 편하게 부르는 호칭이 사장님이다 보니 이 땅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흔하디흔한 게 회장과 사장들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적당히 호칭으로 존중해 주다가 성향이 맞지 않을 때는 관계를 단절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나의 생계와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진정한 회장님과 사장님’이 존재하는데 이분들 앞에서는 눈치를 챙겨야 하고 돌발 상황도
보성군은 지난 11일 보성군4-H연합회 회원들이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보성읍 옥평리 소재 공동묘지의 무연고, 노약자, 출향인 등의 묘지 30여 기 풀베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봉사에 참석한 보성군4-H연합회 회원 25명은 오전 8시에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 후, 예초기와 갈퀴를 이용해 무연고 묘지 주변의 잡초와 잡목을 말끔하게 정리했다.추석맞이 무연고 묘지 풀베기 봉사활동은 보성군4-H연합회 회원들의 연례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4-H서약인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NH투자증권 모바일 플랫폼 나무증권은 연금저축계좌 로 일정금액 이상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연금 행사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또 행사 기간 내 첫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순입금 한 고객에게는 NH농협생명 독감케어보험 상품을 지급한다.행사는 나무증권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을 통해 나의 미래와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테마로 순입금 이벤트와 보험 무료 가입 이벤트 두개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개인연금 순입금 행사는 기간내 순입금
좋은 작품과 좋은 전시를 관람한 후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라고 말을 할 수 있으면 오롯히 작품에 집중하면서 나의 시간을 예술로 즐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한 ‘카타르시스’는 많은 사전적 의미로 표현되는데, 우리 주변에서 짜릿한 경험이나 무서움, 놀람 혹은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장면이 연출되는 순간 우리는 전율을 느끼곤 한다.곰곰이 생각해보면 생활 속 대화에서 ‘그거 정말 예술이더라’라는 말들을 쉽게 하곤 한다. 스포츠에서 자주 쓰이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더 높이, 더 멀리, 더 빨리’처럼 멋진 장면
일본 공영방송 NHK의 라디오 방송에서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제도를 '중국 영토'라고 발언한 중국인의 행동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1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해당 발언을 한 중국인 스태프라고 밝힌 남성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이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해당 게시물 중에는 "일본의 미디어는 나의 22초를 '애국유량' 문제로 축소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량은 페이지뷰를 뜻하는 중국어로, 반일감정에 기대 중국인들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부산교육청 대표 정책 ‘아침체인지’ 활동을 통해 아버지와 자녀 간 특별한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연제구 소재 풋살장에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참여했던 아버지, 자녀 12명과 ‘풋살로 맺어보는 아버지와 나의 동고동락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교육감 만난 Day!’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했고, 어머니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대감이 낮은 아버지와 자녀 간 소통·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부산교육청은
2006년부터 절간 같은 충북도청에서 근무하면서, 요즘 나의 귓가는 공사 소리로 요란하다.수시로 덤프트럭이 오고 가고, 굴삭기는 쉬지 않고 땅을 파헤치는 등 청사가 말 그대로 공사판이 되었다. 시끄럽고 흙먼지 나는 공사판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웃음이 절로 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변화의 거친 숨소리에 심장박동은 최고조로 뛰고 있다.도청 곳곳의 공사 현장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상상력을 자극하며 설레게 한다.전국의 모든 시도를 다녀왔지만 그동안 노후된 충북도청의 모습을 바라보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순간이 후회로 남는다.지금 도청
요란하게 울어대는 풀벌레들 소리, 가을이 벅찬 걸까? 생물학자들은 수컷들이 짝짓기하려고 암컷을 부르는 몸부림이거나 자기 영역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가을 곤충들이 아는 자기와 인간이 아는 곤충의 갭은 어느 만큼일까. 내가 아는 나와 남이 아는 나의 갭도 다르고 인간 사이의 의지와 표상의 갭도 엄청난데 우리가 안다는 그 세계는 어떠한가. 그러고 보면 세계는 각자의 의지가 빚어낸 각각의 표상이다.쇼펜하우어는 그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통해 인간의 의지를 강조했다.모든 인간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세
“김재성씨. 당신도 정신 좀 차리시오. 이놈이 당신 마누라하고 붙어먹은 사실은 알고 있는 거요?”나는 난데없는 말에 어안이 벙벙했다.“붙어먹다니요?”“그렇게 일본 놈 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마누라까지 내어 주다니 도대체 쓸개가 있는 거요?”나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몰라 재차 물었다. 김일환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김일환의 말로는 마츠오가 나의 아내 김순조와 백운산 계곡에서 정사를 벌이는 걸 목격했다고 했다.“집에 가거든 당신 마누라한테 직접 물어보시구려. 올봄에 백운산에 산나물을 뜯으러가서 어떤 놈하고
사람들은 걷기를 왜 할까? 나의 경우는 머리가 복잡할 때 동네 한바퀴를 돌거나 인근에 위치한 학교 운동장을 걷곤 한다. 1시간 이상 걸은 후에도 여전히 일은 해결되어 있지 않지만 내 마음은 한결 정리가 되어지곤 한다. 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므로 상황을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이자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여 놓을 수 있다. 걷지 않고서는 마음속에서의 충돌을 잠재울 수가 없다.다른 사람들은 주로 언제 걸을까? 어디를 걸을까? 왜 걸을까?나는 장거리 버스를 타고 사무실로 출퇴근을 한다. 버스에 타고 내리는 사람들 중 이른 아침부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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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지난해 열차 부정승차 57만건 적발"
최근 5년간 여객열차 및 광역열차를 부정승차하다 적발된 건수가 최근 5년간 291만 6000건, 총 부과금액으로는 284억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부정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 51만 4000건이었던 여객·광역열차 부정승차는 코로나 영향으로 탑승객이 줄며 자연스럽게 감소했다가 2022년 48만 9000건, 2023년 57만 건으로 다시 증가했다.주로 승차권 미소지가 다수를 차지(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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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라주쿠는 일본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곳으로, 농심은 방문객들이 신라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 현지 젊은 소비자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일본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체험형 이벤트와 협업 마케팅을 강화, 2023년 100억엔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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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가을, 꿈의 온도를 만나다올해, 다른 어느 때보다 아주 더운 9월이었다. 기후변화 때문에 그래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고, 내년부터는 더 더워질 것이라는 자조 섞인 말이 등장한다. 우리가 느끼는 9월 더위는 상당했지만, 뒤돌아 보면, 지구 평균 기온은 2010~2012년에 산업화 이전과 비교할 때 1.5℃ 상승했고, 2020년에는 1.8℃가량 높았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가 전하고 있다. 머지않아 상승하는 온도가 2℃를 넘어선다고 한다.이런 보도를 접하면서 누가 어떻게 온도를 측정하는지, 국가 간 온도 측정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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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명당' 의령 남강 솥바위에서 사람들은 무슨 소원을 빌까? 솥바위에서 빈 소원 1위는 '돈'이 아닌 '건강'이었다. 지난 3일∼6일까지 열린 제3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상징 솥바위에서 소원지를 매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