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헌법재판관은 재판관의 개인적 성향과 임명 주체 등을 근거로 기각·각하를 점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재판관들은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전원일치로 윤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단을 내렸다.현직 중 최선임이자 헌재소장 권한대행인 문형배 재판관은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부산·창원에서 근무한 ‘향판’ 출신이다. 이날 결정문의 주문을 읽어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했다.이미선 재판관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노동법 전문가로 2019년 4월 취임 당시 역대 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8일, 임기 종료를 앞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하면서 정국에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마은혁 헌법재판관과 마용주 대법관 임명 사실도 함께 밝히며 헌법재판소의 기능 유지를 강조했다. 이 법제처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서울대 79학번 법대동기이며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제처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윤 인사이다. 함 부장판사 역시 보수성향으로 전주지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파면 이유를 밝혔다.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헌재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음에도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다음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밝힌 결정 요지. 헌재 "尹대통령, 국회의원 심의표결권·불체포특권 침해"헌재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 때 심의 이뤄졌다 볼수없다"헌재 "경고성·호소용 계엄은 계엄법이 정한 목적 안돼"헌재 "부정선거 의혹만으로 위기상황 발생했다 볼 수 없다" 헌재 "당시 국회 상황, 국가긴급권 행사 정당화할 수 없다"헌재 "탄핵소추·예산안심의는 국회 권한행사…위기상황 아냐"헌재, '의사당 인원 끄집어내라' 곽종근 진술 사실로 인정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이제 헌법재판소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헌법재판관 한 사람, 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조속히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권 위원장이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결을 다시 한번 요구 하면서 향후 선고일의 향방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초시계까지 들이대며 졸속 심판을 밀어붙이더니 정작 판결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인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상임고문은 18일 오후 대구YMCA 카페에서 열린 ‘헌법개정 토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 혼란을 조기 수습하려면 빨리 인용 판결이 나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빠른 인용 결정을 언급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모종의 변화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의
韓, 대통령몫 헌법재판관에 이완규·함상훈 지명…마은혁도 임명민주당 "명백한 위헌" 우 의장 "인사청문 요청 접수 안 받을 것"국민의힘 "韓, 헌법재판관 후임 지명 용단…마은혁 임명은 유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해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됐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대법원장 제청과 국회 동의 과정을 마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도 대법관으로
정부가 8일 이른바 ‘장미 대선’으로 불리는 6.3 조기 대선일을 확정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이어, 오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대법관으로는 마용주 후보가 임명됐다.한 대행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들을 공표했다. 그에 앞서 국무회의에선 이같은 안건들이 심의, 의결됐다.한 대행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 마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03일 만이다.한 대행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마 후보자와 함께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도 임명한다고 밝혔다.또 한 대행은 18일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재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도 각각 지명했다.한 대행은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각각 검찰과 법원에서 요직을 거치며 긴 경력을 쌓으셨고, 공
헌법재판소의 4·4 파면 선고 직후 자연인으로 돌아간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국민과 지지층에 승복 없이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혀 정치권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오전 11시22분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파면의 효력은 즉시 발생해 이를 기점으로 윤 대통령은 직위를 잃었다.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로부터 122일, 지난해 12월14일 탄핵소추안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
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상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내일 전국 대부분 비,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
금요일인 4월 11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길 좀 알려줄래” 등교하는 초등학생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20대 외국인 구속
“길을 알려달라”며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기 군포시는 16일 군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군포시 장애인센터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장애인단체 관계자 및 군포시 거주 장애인과 가족 등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전개했다.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 소속 장애인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됐다.1부 행사로 장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200만원 기탁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16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성금 200만을 기탁했다. 윤수영 회장은 “이번 기부는 작은 정성이지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 팸투어 개최로 경산의 매력을 알리다
경산시는 17일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경산시의 관광명소와 체험 콘텐츠를 알리는 ‘2025 경산 광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산의 다양한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팔공산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경산의 대표 관광지인 ‘경산 갓바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 공정한 세정운영을 위한 지방세심의위원회 구성
경산시는 지난 4월 16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경산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교수, 회계사, 세무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촉위원 15명과 지방세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올해 새로이 구성된 경산시 지방세심의위원회는 이날 「2025년 지방세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군포시,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 실시
경기 군포시는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체납액 1400만 원을 징수했다고 17일 밝혔다.철저한 사전조사와 지속적인 탐문 조사 등을 통해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는데도 타인 명의 사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거나 배우자 명의의 재산을 보유하는 등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장기간 납부하지 않은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이번 가택 수색은 기존에 실시하던 지방세 체납자 외에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