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과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11일 제주시청 앞에서 제7차 '반헌법 계엄시도 윤석열 즉각 퇴진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을 비롯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이들은 "윤석열은 퇴진하라",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내란공범 체포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날
충북대학교 교수·학생·교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11일 충북대 비상시국회의 150여명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앞 지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은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을 외친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이어 “헌법을 준수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스스로 헌법을 위반하고 내란을 선동한 것은 그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관 속에 잠들어 있던 계엄이라는 유령을 45년 만에 깨운 윤석열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여성계가 6일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여성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고 밝혔다.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 296개 여성단체와 노동조합, 학계, 법조계, 문화예술계 등 여성 인사 1726명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계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모든 사람의 인권과 평등이 지켜지는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12월 3일 밤 대통령 윤석열은 위헌·위법한
충북 제천단양지역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제정당들이 윤석열 불법 계엄 규탄! 민주주의 사수와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전면적 저항운동을 선포했다.제천단양비상시국회의는 5일 오전 11시 제천시청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긴급담화를 통해 44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민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며 “선배 노동자 민중들의 피와 눈물로 쌓아 올린 이 땅의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광경을 목도하며 국민들의 분노와 참혹한 심경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이어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통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4일 밤 제주에서도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 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요구 제주도민대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제주도내 각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참가한 시민들은 "내란주범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 "쿠데타 자행 김용현, 이상민을 즉각 체포하라", "제주도민 하나되
정의당 제주도당은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번 탄핵안 가결은 한국사회 대전환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정의당은 "탄핵안 가결에도 윤석열은 내란사태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며 "지난 첫 탄핵안 표결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투표 불참했지만 국민들의 거센 저항은 버텨내는 것은 애초에 가능하지도 타당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하고 탄핵안에 반대하거나 무효표를 행사한 96표의 국민의 힘은 여전히 역사적 청
국회가 14일 오후 4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표결을 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각계각층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제주에 소재한 4개 국제학교 학생 26명도 이날 시국선언문을 내고 "민주압살 독재정권,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우리 청소년들은 반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절차에 의해 윤석열 정권이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선관위, 언론기관이 군홧발에 밟히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면서 "오늘 우리는 민주의 광장에 서서 당당한 주권자로써 오만불손한 윤석열 독재정권의 탄핵을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탄핵 요구에 “광란의 칼춤”, “거대 야당의 거짓 선동”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퇴진을 거부하자 충북 시민단체와 야권 정치단체, 대학 등에선 격앙된 반응이 쏟아졌다.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모인 충북비상시국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국민과 끝까지 싸우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란이라는 광란의 칼춤을 춘 자는 윤석열 본인이다. 시민들이 당장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청주 촛불 행동, 충북 민주 연합 등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이 불법 계엄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12일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입장문'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헌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당위성을 강조했다.위 의원은 "국민 모두가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시켜 이 혼란을 끝내기만 기다리고 계신다"며 "그런 와중에 윤석열은 담화라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자기변명만 떠들었다"고 비판했다.또 "‘민주당과 이재명 때문에 계엄을 했다’, ‘겁주려고 병력을 보냈다’,며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내란을 정당화하기에만 급급했다"며 "질서 유지를 위해 실제 무장은 하지 않은 소수병력만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담화 및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권성동 의원이 선출된 것에 대해 입장을 내고, "광란의 윤석열 즉각 체포·구속하고, 내란공범 권성동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촉구했다.제주지역본부는 "망상과 궤변의 윤석열 담화는 파시스트의 마지막 발악이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극우집단을 선동해 2차 내란을 꿈꾸는 윤석열은 한시라도 군 통수권자로 남아서는 안된다"면서 "지위고하 막론하고 군과 검·경, 국민의힘의 내란가담자는 전원 색출해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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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음성·진천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첫눈이 기록적인 폭설이라니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날 나는 공교롭게도 진천 배티성지에 다녀와야 했다. 이른 아침부터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눈 소식이 예사롭지 않았지만, B선생님을 모시고 함께해야 하는 자리였기에 서둘러 길을 나섰다. 오래전부터 행사를 준비해온 분들은 이렇게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것이기에 꼭 참석하여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했다. 고속도로 눈길 운전은 처음이라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국도로 내려서자 길은 더 미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