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이 24일 문을 열었다.법주사 일주문 옆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 이 박물관은 수장고, 전시실,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국비 등 198억원이 투입됐고, 3년여의 공사를 거쳤다.박물관에는 법주사 동종, 괘불탱, 신법천문도 병풍 등 66점의 불교 문화유산이 전시됐다.다만 괘불탱은 육중한 무게로 인한 파손 우려 때문에 영상으로 구현하는 대신 실물은 수장고에 보관됐다.이날 개관식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정덕 주지스님,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