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월 호우 피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복구비 107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농가에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복구비는 농업분야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 지원하며 피해가 컸던 안동시 영양군을 비롯한 19개 시군이 대상이다. 도는 확정된 복구비에 대해 국비는 시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재배정 조치하고, 도비는 예산 부서의 예비비를 확보
올 여름은 전대미문의 더위를 안겨줬다. 이런 역대급 무더위에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마저 빼앗겨 버렸다. 하지만, 시간이 빚어내는 자연의 섭리는 거스를 수 없는 신비로움 그 자체다. ‘추석’이 아닌 ‘하석’이라고 불릴 만큼 맹위를 떨치던 폭염과 열대야가 ‘추분’과 함께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져 버렸다. 기약없을 것 같았던 더위는 24절기라는 자연의 질서 속에 물러갔지만,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기는 아직도 푹푹 찌는 무더위 복판에 있는 것 같아 마음 한 켠이 무겁다.코로나19 팬데믹 종료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제 경기가 좋아
추분이 지났다. 무더위 덕분에 절기를 잊고 살았다.올여름은 가까운 대학교 체육관에 수영하러 다니는 재미로 더위를 이겨냈다. 수영장 가는 길에 만발하던 능소화는 이제 겨우 몇 송이가 매달려서 흔적만 남겨 두고 있다.능소화는 이길 능, 하늘 소자를 쓰는 하늘을 이기는 꽃이다. 갈잎 덩굴성 목본식물로서 한여름 7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워서 8월에 만개한다. 삼라만상이 무더위에 몸을 도사릴 때 제 혼자 덩굴을 뻗어 높은 나뭇가지 위에 꽃을 피운다. 동백처럼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져서 지조와 절개가 있다고 양반꽃이라고도 불
영양군은 13일 영양군의회 제296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388억이 늘어난 4,530억 원으로, 군은 지난 7월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하천, 도로 등 지역 내 주요 시설물의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였다.주요 사업별로는 7월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예방을 위해 △호우피해 자체 복구비, △재해재난목적예비비, △수리시설 긴급보수비, △재
영양군은 13일 영양군의회 제296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기정예산보다 388억이 늘어난 4,530억 원으로, 군은 지난 7월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하천, 도로 등 지역 내 주요 시설물의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7월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재해예방을 위해 △호우피해 자체 복구비, △재해재난목적예비비, △수리시설 긴급보수비, △재해위험 저
창원신월고등학교는 지난 7월 17일~18일 학교자율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한 교과융합수업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라면을 기부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8월 26일 학생들과 함께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7월 17일 실시한 교과융합수업에서는 공공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페르미 추정’을 통해 창원시 내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수를 대략 4만 5천 명으로 추정하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또한 한 생명의 탄생 과정을 살펴보면서 ‘나’와 ‘너’가 ‘우리’가 되어 세계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여름휴가 기간 직접 사용하며 홍보한 ‘경기투어패스’의 8월 판매량이 7천623매를 기록하며, 6~7월 월평균 대비 2배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경기관광 통합이용권’란 2023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상품으로, 올해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도내 150여 개 관광지와 카페 등을 ▲24시간권-1만 9천900원 ▲48시간권-2만 5천900원 ▲72시간권-3만 5천900원 등으로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 28일 자신의 누
충북의 이차전지 수출이 에너지저장장치의 성장에 힘입어 반등했다.지난 27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 수출입동향을 보년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던 충북 이차전지 수출은 올해 7월 26.7%, 8월 66.3%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같은 반등은 최근의 전기차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저장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용 이차전지 수출 증가 덕분이다.ESS 이차전지 수출은 6월, 7월, 8월의 쾌속성장으로 충북
▲ 명절 행복의 끝이 ‘쓰레기’가 아니길서귀포시 안덕면 주무관 김경석 유례없는 무더위 속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도 지나 어느덧 9월의 끝자락이다. 긴 연휴였던 만큼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가족, 친척과 만나 화목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단비 같은 휴식을 취하기도 했을 것이다.이러한 명절 연휴에는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연휴 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다.명절이 다가오면 회사나 지인들과 각종 명절 선물을 주고받고, 음식 등을 준비하며 평소보다 상자나 스티로폼·플라스틱 포장 용기, 음식물 등 생활폐기물 배출량이 늘어난다. 이에
무더운 여름도 가고 어느덧 시원한 공기를 맞았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기에 가을이 다가옴을 알리는 절기의 신호가 참 반갑다. ‘더울 때는 휴가 보다는 차라리 에어컨 바람이 최고’라지만 무더위를 피할 수 없는 이웃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연일 들리는 ‘역대 최고 무더위’ 예보를 들으며 폭염으로 힘들어 할 사람들 걱정으로 고민하다가 현장으로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입장이 되어보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즉각적으로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초부터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 동네 경로당을 찾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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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현장방문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지방소멸 대응 극복사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남도 거제시 소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현장 시찰했다.먼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중심인 거제시의 한화오션을 방문하여 조선업 사업 현황과 추진실적 등 설명을 듣고 사업장을 확인하였고, 다음으로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방문하여 사단법인 한국커리어, 경남도청 인력지원과,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 경남조선업도약센터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의 조선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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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2개사 팁스 선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기업인 ㈜비유와 공유어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제주센터는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한 시드머니 투자사업을 통해 지난해 ㈜비유에 투자했다. 공유어장은 21년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과 올해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9월, 팁스 R&D 지원사업에 이들 기업을 추천했으며 2개사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팁스 선정기업은 2년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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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8만여 명 중 5.5만 명이 여성"
현재 육아휴직 중인 노동자 8만1000여 명 가운데 약 5만5000명은 여성, 2만6000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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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가을 행락철 축제 등 치안 수요 대응을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개최
부산경찰청은 9월 30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범죄예방·대응 관련 부서장 및 15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여하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는 ’24년 10월 가을 행락철 축제 등 특별치안수요 대응,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 치안 강화 대책’, 예방 중심 경찰 활동을 위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 등 빈틈없는 범죄예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회의에서는 10월 축제 등 증가하는 치안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기능·경찰서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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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시간 여행 떠나는 경주 문화유산야행 18일 개막
밤하는 별빛 찬란한 경주의 가을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공연과 함께 찾아가는 신라의 정취를 느껴보는 7야 주제로 문화유산야행이 이번달 열린다. 1일 경주시에 다르면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만끽할 ‘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문화유산야행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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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15는 유난히 시끄러웠다. 뉴라이트의 부활, 건국절 논란의 재점화로 광복절 행사 마저 두 동강이 나버렸다. 여기에 더하여 정안기라는 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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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한국농어촌공사, 음주운전 뇌물수수 성희롱 등 "공직기강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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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보 뉴스입니다.한국농어촌공사가 음주운전, 뇌물 수수, 성희롱 등 만연한 위법 행위가 도를 넘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공사가 2022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징계 대상 직원 44명을 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한국농어촌공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징계 조치에는 견책 14건, 감봉 17건, 정직 10건, 파면 1건, 해임 2건이 포함됐습니다. 이 중 정직, 해고 등 엄중한 징계 처분을 받은 사례는 13건으로, 대부분 금전적 비위나 음주운전과 관련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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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새 캐릭터 효과 '톡톡'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새 캐릭터를 앞세우면서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 캐릭터 헌티리스가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4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랭크된 9위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것이다. 치열한 매출 톱 10내 경쟁 상황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으로 평가된다. 이 작품이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반등세는 더욱 높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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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떠나는 선생님들… 지난해 대구·경북 807명 중도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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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등으로 학교를 떠나는 대구·경북 교사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구 경북지역 교사 807명이 교단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백승아 의원과 교사노동조합동맹이 발표한 '2019년~2023년 초·중·고 교사 중도퇴직 교원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5년 간 1520명의 교원, 경북에서는 1998명의 교원이 학교를 떠났다. 특히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중도퇴직 교원은 대구 370명, 경북 437명 등 총 807명으로 전년대비 11%나 급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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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넘어 성장으로... X 대항마 스레드(Threads), 숨겨진 전략은?
상호 소통하는 친교의 장이 만들어내는 대화의 힘2023년 7월에 출시된 메타의 스레드가 출시 1년을 넘긴 지금, 과연 스레드는 출시 당시 공격 상대로 삼았던 트위터의 대항마로 자리 잡았을까?일단 한국에서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스레드 앱의 사용자 수는 382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인스타그램 2,554만 명, 엑스 714만 명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증가세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