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대 규모의 한국병원이 개원 한 달여 만에 돌연 휴원했다. 관할 지자체인 하동군과 병원 측이 그 원인을 두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지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9월 10일 의사 3명, 간호사 13명, 병상 30개 규모로 하동읍에 개원했다. 그동안 이렇다 할 병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민들로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하지만 지난달 30일 이 병원은 하동군에 휴업신청서를 제출하고 7일부터 돌연 휴업에 들어갔다. 현재 30개인 병상을 100개로 늘려 달라고 신청했으나 군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 이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서천군은 지난 8일 국가와 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군이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기관·단체장과 경로당 회장, 관내 어르신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축사 및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지역사회발전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에게 도지사 표창 2명, 13개 읍면 14명에 군수 표창, 군의회 의장 표창 2명, 국회의원 표창 1명, 지회장 표창
정선군은 함백산 만항재 일원에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백산 만항재 일원의 수목이 생립하고 있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해 함백산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산림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사업이 추진되는 고한지구는 과거 석탄을 캐던 탄광 지역으로 지난 2012년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했지만 생육환경이 좋지 못해 산림청과 군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군은 모니터링 결과 산림복원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지난 상반기 산림복원사업 현장 컨설팅과 실시설계용역을 실
창원특례시는 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0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지역 시장과 군수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전북·전남·대구·경북·경남 등 5개 광역단체 24개 시·군이 함께하는 단체다. 2005년 2월에 출범해 가야문화를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가야 역사문화의 역량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조근제 함안군수 등 24개 단체장 및 지
강진군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강진군 화재 피해주민 지원 조례’를 지난 10월 16일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례는 주거 시설뿐 아니라 농업, 수산업, 축산업, 임업에 이르는 다양한 시설 피해까지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어, 재난 이후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근거가 마련됐다.군이 이 같은 조례를 제정하게 된 배경에는 최근 화재로 인해 거주지 및 기반 시설과 같은 군민 생계의 중요한 시설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에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난 24일 연천군, 25일 가평군에서 열린 간담회는 지난 7~8월 포천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등 4개 시군에서 개최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진행됐다. 낙후된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직접적으로 받아 온 연천군, 가평군에 대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도와 군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각각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덕현 연천군
괴산군이 추진하는 정책에 힘을 보태는 군정 자문단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간담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자문단은 29일 칠성면 산막이 호수길 등 주요 현장을 돌며 관련 실·과와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미래 지향적이며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자문했다.자문단은 이와 연계해 군이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현장도 직접 방문해 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다양한 조언을 했다.또 사업의 목적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관련 실·과의 설명을 듣고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분석하는 등 군정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앞서
화천군민들의 주택 구입 금융부담이 한결 가벼워진다. 화천군은 연말까지‘화천군 내 집 마련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선착순접수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금융권에서 주택 신축이나 매입 자금대출을 준비 중인 군민들에게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군민에게는 주택 신축이나 매입에 소요된 금액 중 융자금 추천 한도액 2억원에 대한 발생이자의 50%까지, 연간 최대 600만원이 지원된다.대상은 신청일 현재 화천지역에 주민등록을 하고, 24개월 이상 실거주 중인 군민이며, 군이 조성한 택지에 주택을 신축할 경우 거주기한 제한
증평군이 추진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 정책이 생산적 공동체 활동과 맞물려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저강도 일거리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하면서 소득까지 창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어르신들은 지난 5월 군이 지원하는 복지모델과 연계해 콩나물 재배를 시작해 성과를 냈다.군은 이와 연계해 도안면 화성3리에는 어르신 복지 실천과 연계해 수경재배 시설을 활용해 쌈채소 재배를 지원했다.이 마을은 쌈채소 재배·관리와 수확까지 마을 공동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증평읍 용강3리는 온마을 돌봄
고성군의회는 지난 11일 제29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는 고성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 등 각종 부의 안건을 처리하고, 기간 중 3일간의 일정으로 군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주요사업에 대한 하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을 실시한다.1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 하반기 현장확인 의정활동의 건 등을 상정했다.또한, 이정숙 의원과 김희태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장애인 편의 시설 확충 필요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집행기관에 제안했다.이정숙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경사로 설치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산시, ‘국립자연유산원’부산 유치 확정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으로, 정부기관인 국가유산청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수장고, 전시동, 연구동을 포함해 자연유산을 전시하고 보관할 수 있는 종합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총사업비는 국비 1천810억 원이며, 규모는 지상 4층, 연면적 3만6천6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만희 의원, 청년·후계농 지원법 대표 발의
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은 청년농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확대를 위한 ‘한국4에이치법’ 일부개정법률안, ‘후계농어업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의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만희 의원이 조사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40세 미만 국내 청년농 규모는 39만 5229명에서 25만 4384명으로 -35.6% 급락함에 따라 전체 농업인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7.1%에서 12.2%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청년농가 규모 역시 1만 2426가구에서 5438가구로 -56.2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 예천농산물축제, '예천쪽파김치 경연대회' 눈길...올해 주인공은 '쪽파'
김재욱 기자 = 예천군에서 '2024 예천농산물축제'가 개최되면서 쪽파가 주목받고 있다.'2024 예...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출 오르고 예금 내리고 ‘금리 엇박자’…은행만 배불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은행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엇박자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낮춘 반면,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대출 금리는 오히려 높인 영향이다. 이에 당분간 예금 금리만 떨어지면서 은행권 예대마진이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는 연 3.35∼3.55% 수준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다음 날인 지난달 12일과 비교하면 3주 만에 하단이 0.2%포인트, 상단이 0.25%p 낮아졌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동희 국립순천대 교수, 최고 권위 '한국 건축문화대상' 장관상 영예
이동희 국립순천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대한민국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3일 이동희 교수에 따르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된 상으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모든 자산 토큰화된다"…블랙록도 뛰어든 RWA, 기관 최대 관심사 부상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으로 전환한 RWA가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RWA는 부동산, 미술품, 국채 및 지적재산권 등 실제 존재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토큰화한 것으로, 기존 토큰증권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제도화된 증권으로 분류되는 STO와 달리 탈중앙화금융 자산으로 간주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유동성이 부족한 자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떤
Generic placeholder image
강릉시-강릉관광개발공사,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4 참가
2시간전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마이스 산업 박람회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4’에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관광도시 반열에 오른 강릉을 전세계에 알렸다.이러한 국제 무대에 참가하는 것은 다가오는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관광 도시 강릉에 대한 대내외적 홍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웰니스 목적지로서 강릉을 각인시키는 기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시와 공사는 강릉 홍보부스를 꾸려 주요 바이어 상담, SNS 이벤트 실시 등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군 1함대, '사랑의 헌혈 운동'으로 생명 나눔 가치 실천
2시간전
해군 1함대사령부는 지난 4일부터,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하여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헌혈 운동은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8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1함대는 개인 헌혈 활동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 및 격오지 부대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 버스를 순환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7일까지 장병 및 군무원 400여 명이 동참해 약 15만 6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는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 약 5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귀중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기하 도의원, 작은학교 운영프로그램 효율성 향상 노력 필요
2시간전
8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작은 학교에 대한 운영 효율성 향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날 행감에서 교육위원회 김기하 도의원은 양구교육지원청에 대한 행감에서 작은 학교 학생들의 통학 방법에 대해 묻고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읍지역 교육시설에 대한 이용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임남호 양구교육지원청장은 작은 학교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열망이 큰 상황이나 읍지역까지의 거리 문제 등의 어려움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국 민주당 의원들, 미국 대선 결과에…'트럼프=이재명?'
2시간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훤으로 끝난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자당 대표이자 대선주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트럼프 당선자에 비기는 듯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