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새삼’의 씨앗을 한약으로는 ‘토사자’라고하며 꽃말은 ‘감사’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들과 밭, 콩밭에 기생하는 덩굴성 일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50㎝이고 비늘과 같이 생긴 잎이 드문드문 어긋난다. 꽃은 백색이고 가지에 뭉쳐서 덩어리처럼 달리며 꽃줄기는 짧고 작은 꽃줄기가 달린 작은 꽃들이 빽빽이 있다. 줄기는 황색으로 실 모양이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왼쪽으로 감으면서 뻗고 다른 식물을 감아 올라가며 뿌리는 없다.경산시 남천강 둔치에는 언제부터인가 실새삼이 타 식물에 붙어 자라기 시작하더니 지금
전통사찰로 지정된지 5주년을 맞이한 인천 연수구 흥륜사가 음악회를 열었다. '뉴진 스님'과 가수 박서진 등이 출연해 대중들 호응이 컸다.흥륜사 주지 법륜스님은 9월21일 오후 7시 사찰에서 가을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숙명여대 최유리 박사의 승무를 시작으로 '마야합창단'의 합창, 가
제주 4·3 유적지와 일제의 비극적인 흔적들을 찾아 다크투어하는 아침은 항상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서둘러 도착한 곳은 제주시 하귀1리 ‘영모원’이다. 영모원 입구는 생각과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초라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소박했지만, 그 안에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흐르고 있었다. 주차장이 없어 길가에 차를 대고 작은 시멘트 길을 걸어 올랐다.비행기가 파란 창공을 가르며 날아간다. 시공을 초월해 자유와 꿈을 나르는 여정은 이곳의 고요함과 침묵에 더욱 평화롭기만 하다. 간간이 싱그런 바람이 불어와 풀잎에 맺힌 작은 물방울을 흔들어
10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해머링맨’ 앞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는 ‘리코더 마스터’ 남형주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연주하는 ‘왕벌의 비행’이 흐르고 있었다. 남형주에 이어 어윤석이 연주하는 ‘바다를 꿈꾸는 해당화’가 청아한 가야금 선율을 타고 나왔다. 흥국생명빌딩
▲ 임산부를 위한 생활 속 작은 배려고윤정,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의약관리팀 대중교통 이용 시 보이는 ‘임산부 배려석’이 ‘눈치석’이 되고 있다고 한다. 임산부를 배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가 비워지지 않아 도리어 임산부들이 자리를 양보해 달라며 눈치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지난해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63%만이 임신 기간 중 “배려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과거보다 임산부에 대한 배려 실천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낮은 배려 인식과 실천 수준을 보여준다.임산부들은 임신 중 입덧과 구토, 과다한 피로감,
거대한 조선소 등 산업현장을 찍는 조춘만 작가의 13번째 개인전 ‘기계 해체: 기계 해부학의 미학적 탐구’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 1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거대한 산업현장을 담았던 조춘만 작가가 작은 기계의 세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계를 분해한 모습의 대형 작품 15점을 포함해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와의 대화는 28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18살에 현대중공업에서 용접기능공으로 취직한 조춘만 작가는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배관 용접을 했다. 그러다 작가로는 다소 늦은 나
‘포츠담’은 사회 교과서에 등장하는 ‘포츠담 선언’과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귀에 익은 도시다.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25km 정도 떨어진 인구 18만의 작은 도시로 브란덴부르크의 주도이며 오랜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궁전들이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전철이나 근교 열차를 타면 당일치기 소풍처럼 다녀오기에도 좋다. 게다가 오늘 나들이는 대여섯 명의 동행까지 있으니, 최고의 즐거움까지 예약된 셈이다. 오랜만에 날씨조차 화창해서 겹겹이 껴입은 겉옷 벗어 던지고 가벼운 차림새로 내딛는 발걸음도 가볍다.10세기부터 마을이
9월까지 이어진 폭염과 폭우로 물량이 감소한 채소류의 가격이 급증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고 비중을 늘리는 등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24일 울산 남구 신정상가시장에선 채소가게들에서도 매대 위 놓인 배추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판매 중인 물량이 적었다. 몇몇 가게들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배추 3~4개를 묶어 판매하고 있기도 했다. 이날 딸과 함께 장을 보러온 장금자씨는 “마트에서 한 포기 7000원 하는 가격을 보고 시장으로 왔는데 오히려 작은 알배추 하나가 1만원이 넘어가 김장철까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
김재욱 기자 = 다가오는 가을을 낭만으로 물들일 봉화 정자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법전면 이오당에서 개최된다.음악회...
작년 가을, 단 한 차례의 공연으로 숲속음악회의 전설이 되었고,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선망하는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는 28일 저녁 6시 울진 금강소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숲속음악회 얘기다.아닌 게 아니라 이번 공연에는 음악 명인 김도향, 대한민국 불루스의 전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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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소설, 이례적인 판매량 기록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10일 한강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이후 현재까지 이례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일 오후 8시부터 10월 11일 10시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일 대비 ‘소년이 온다’ 521배, ‘채식주의자’ 901배, ‘작별하지 않는다’ 1719배, ‘흰’ 2072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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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통령실 인적쇄신해야" 주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 대표는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비선 의혹이 제기된다는 질문에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따라서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표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에 대해 "명씨나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설칠 수 있고 이런 분들한테 약점 잡힌 정치가 구태정치"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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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저서 품귀 현상에 '웃돈' 거래도 등장...유통가도 들썩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저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강의 저서는 지난 10일 밤 수상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약 30만 부 판매됐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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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미디어플랫폼, 게토 PC방서 'FC 온라인' 이벤트
엔미디어플랫폼은 1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자사 관리프로그램 '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FC 온라인'의 게토 PC방 핫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 회사는 해당 기간 매 주말 '포포 PC방 부천점' '욜로 PC방 대구 직영점' '펄스 PC 부평점' '에스알피 PC방 미사점' 등 14개 PC방에서 ‘FC 온라인’을 소재로 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먼저, 매장 내 'FC 온라인'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게토 포인트 2000원' 및 '넥슨캐시 1000원'을 지급한다. 접속한 유저 중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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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 소음 흉기 난동 사건 부실 대응 전직 경찰관 해임 확정
3년여 전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 관련 부실 대응으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들이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며 해임이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 10일 A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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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가을…경북 목재문화체험장 7곳으로 힐링 여행
오색으로 물든 단풍철 가족과 함께 산행도 즐기고 목재를 활용한 체험행사에 참여해 색다른 여행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지역 7곳 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서다. 목재문화체험장에는 목재를 소재로 놀이와 체험, 산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다준다. 우선 영천 보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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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 청도예선전이 지난 17일 청도초등학교 강당에서 펼쳐졌다. 청도예선전에는 지역 내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116명이 참가해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뤘다. 식전행사로 청도소방서 예방안전과 김재렬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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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7일 가을에 경주를 찾는다면 꼭 가봐야 할 단풍 명소 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연구원은 통일로를 기준으로 서쪽 영역과 동쪽 영역이 있는데,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동쪽 영역이다.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수목과 화초를 식재해 관리하면서 이를 일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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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 시민 의견 수렴…대구시, 내년 2월 시행 앞두고 주민설명회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내년 2월 대규모로 개편될 전망이다. 현재 122개 노선 가운데 폐지 15개, 대폭 조정 24개, 일부 조정 33개 등 전체 노선의 59%가 바뀐다. 대구시는 2015년 개편 후 10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 25일부터 4일간 구·군별 주민설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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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속 시와 국악의 만남…20일 주왕산 대전사서 음악회
산사를 배경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시와 국악의 향연이 주왕산국립공원에서 펼쳐진다. 청송군은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에서 ‘제9회 주왕산 시와 국악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립국악단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국악 반주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