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지역마다 풍광이 아름다운 여덟 곳을 팔경이라 이름하여 정했다. 말 그대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한 여덟 곳이란 뜻이다. 대개가 개인이 설정한 경우가 많으며 이를 여러 사람이 노래하며 함께 즐겼다. 현대에 와서는 많은 지자체에서 지역마다 팔경을 선정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도 하기도 하고 지역을 알림과 동시에 정체성 확립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세우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구곡이 있다. 뜻인즉슨 산자수명한 산속의 계곡이 아홉 굽이가 연결된 곳을 뜻한다. 대체로 선비들이 경영한 원림으로 성리
제2회 '청와대 모바일 사진전'이 '2025 청와대의 봄'을 주제로 4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열린다.'청와대 모바일 사진전'은 지난해 가을 처음 열려 모두 1411명이 응모해 2972장의 사진을 제출하는 등 큰 성원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하게 된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청와대의 아름다운 봄 경관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계절마다 변화하는 청와대의 매력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엄마 생신이 지난주였다. 이집트 여행으로 찾아뵙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전화를 드리니 반가움과 서운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다. 여행 다녀오겠다고 한 말을 잃어버리신 모양이다. 전화를 기다렸다는 느낌이 역력했다. 시골집 서랍에 있는 작은 사진첩을 가져와 달라신다. 사람이 그립고 지난 추억이 그리운 것이다. 시차에 적응하려면 며칠 걸린 것 같지만, 나는 눈을 껌뻑이며 30여 분 거리에 계시는 엄마에게 달려갔다.들고 간 선물 중에서 묵주를 발견하곤 가슴에 안는다. 엄마의 표정이 그리 편안해 보일 수 없다. 나는 묵주를 사 온 경의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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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한 가구들 중 하나가 바로 침대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숙면 공간이자, 둘만의 아늑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한샘은 신혼부부의 이런 니즈를 반영해 호텔처럼 편안한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호텔침대 시리즈와 가족 계획까지 고려한 스테디 컴피 침대를 선보였다.많은 사람이 호텔에서 더 깊고 편안한 잠을 잔 경험이 있다. 한샘 호텔침대는 ‘호텔에서는 왜 더 푹 잘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이 침대는 단순한 매트리스가 아니라,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매년 3월22일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물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대한민국 산업수도 위상을 갖춘 울산공단을 힘차게 뛰게 하는 물은 어디에서 왔고 가치는 무엇인지 되짚어보고자 한다.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당시 건설부 산하 울산특별건설국이 기반시설 개발을 주도했다. 이때 선암댐, 사연댐, 대암댐 그리고 송수관로가 건설되었다. 당시 3개 댐 축조를 진두지휘한 사람이 안경모라는 인물이다. 한국수자원
화순군은 지난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춘양·한천·도암면의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이장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응급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 뇌 손상을 줄이고 소생률을 높일 수 있어 심정지를 목격한 사람이 즉시 시행해야 효과가 높다.교육 내용은 ▲응급처치 기본 교육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땅꺼짐 발생해 이용자 사망해도 중대시민재해 해당 안 돼 ‘문제’공중이용시설 특정 말고 영조물 전체로 대상 확대해야공사 중 원인으로 일반인 사망한 경우도 중대시민재해에 포함시켜야똑같은 사람이 어느 장소에서 사망했느냐에 따라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은 달라지게 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이야기이다.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이유다.반면에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산업재해는 5인 이상 사업장이면 적용대상이 돼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처벌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대
한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사람이 나면 서울로, 말이 나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속담이 굳이 아니더라도, 한국은 주요 선진국 가운데 수도권 집중도가 압도적으로 높다.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를 ‘30-50 클럽’이라 부르며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 7개국이 이에 속한다. 이들 국가 중에서도 한국의 수도권 집중도는 유독 두드러진다.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의 52.5%가 수도권에서 창출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전세사기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주변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 3만 90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변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4%인 1만 7155명이 주변에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피해자가 있
인천광역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홍역 환자 다수가 베트남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백신접종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예방접종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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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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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6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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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내일 전국 대부분 비, 돌풍과 천둥.번개 유의!
금요일인 4월 11일 오후 6시 1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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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업계, 소비위축·원가상승 '주중휴무 실시'
소비시장 위축, 원가상승 등에 따라 주중휴무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가공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은 지난 9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소비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돼지고기 구이류 소비시장은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잠깐 외식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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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1명 구조...실종자 1명 수색 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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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의원 "전문성·책임감 갖고 의정활동 뒷받침하는 제도적 근거 마련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이 지난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번 조례안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정책지원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도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주요 내용으로는 ▲ 정책지원관 배치 ▲ 정책지원관 직무 범위 규정 ▲ 정책지원관 직무수행의 제한 ▲ 정책지원관 포상 ▲ 친족 임용사실 신고 등 정책지원관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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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저하, 치매 위험 높인다"… 강원대병원 장재원, 김태수 교수 연구 통해 입증
강원대학교병원 신경과 장재원 교수, 이비인후과 김태수 교수 연구팀이 강원대 정보통계학전공 김영주 교수와 함께 청력 저하가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강원대병원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령자 코호트 자료를 통해 51만여 명의 고령자 데이터를 추적하여 2002년~2008년 사이 청력 저하를 진단받은 환자군과 동일 연령·성별의 일반인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청력저하자의 치매 위험은 1.245배 증가했으며, 특히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은 최대 1.27배까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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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합동 채용설명회' 24일 전남대서 개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광주에서 열린다.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열고 있다.이날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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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K-컬처의 세계적 확산 도모 탄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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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협력, K-컬처 해외 홍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외에서 경선 등을 거쳐 선발한 외국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K-컬처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홍보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국비 1억 원을 바탕으로 2025 창원 K-POP 월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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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 병점·동탄 주차타워 건설현장 점검
경기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제241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4일 화성시 진안동과 송동에서 각각 진행 중인 '병점복합타운 주차타워'와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건설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주차타워 두 곳은 화성시가 병점지역과 동탄지역 주차난을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비 664억 원과 국비·도비 38억원 등 모두 702억 원을 들여 건립 중이다.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한 주차타워 중 최대 규모이다.병점복합타운 주차타워는 진안동 946-6번지 일원에 지상 4층 규모로, 예산 275억 원을 들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