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은 단순한 거리를 넘는, 삶을 이어주는 연결선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당연하지는 않다. 교통약자, 고령자, 저소득층, 농촌 거주자에게 이동은 여전히 온전히 보장되지 않은 권리이며, 일상의 자유를 가로막는 현실의 벽이다. 교통복지는 시민의 삶이 멈추지 않도록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인 복지다.청주시는 도시철도가 없는 구조 속에서 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 읍·면 지역의 수요응답형 교통 운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 확충, 농촌지역 순환버스와 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