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자연발화가 아닌 대부분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인위적 실화 로 확인되지만, 가해자 검거율이 낮고 가해자가 특정돼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600건의 산불로 3만 3607ha가 소실되고 피해액은 1조 835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입산자 실화로 발생한 산불이 822건 ▲논·밭두렁 소각 195건 ▲쓰레기 소각 252건 ▲담뱃
기후변화로 북극해에 따뜻한 대서양 바닷물이 유입되는 ‘대서양화’ 현상이 서북극해까지 확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닷물의 상승한 수온과 염분이 북극 해빙을 녹이고, 해양생태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해양수산부는 극지연구소 연구팀이 미국 알래스카대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관측 결과, 대서양화 현상이 태평양과 맞닿은 서북극해 동시베리아해까지 확장된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대서양화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대서양의 따뜻하고 짠 바닷물이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현상이다. 대서양화가 심
지자체의 산불진화 헬기 임차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정작 산림청은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해당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임호선 국회의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 지자체가 임차해 산불 현장에 투입 중인 헬기는 총 78대로, 이 가운데 72%에 해당하는 56대가 기령 30년 이상의 노후 항공기로 확인됐다.더욱이 지난 2021년 4월, 지방자치단체가 산불진화 헬기 등 장비를 도입하는 경우 산림청장이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국내 최대 이동통신 회사인 SK텔레콤이 서버를 해킹 당해 고객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원인과 해킹에 따른 피해가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물론 경찰까지 조사에 나섰다.조사 결과는 좀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고객들 입장에선 상황 자체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이에 SKT는 사고가 알려진 다음 날인 2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유심보호서비스'를 전체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SKT는 자료에서 "공지 하루만에 7만20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 TSMC는 AI 칩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완벽히 차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1일 보도했다.TSMC는 2024년 보고서에서 반도체 공급망 역할로 인해 최종 제품 사용자를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이는 미국 대수출 통제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TSMC가 중국 화웨이 AI 가속기에 사용된 엔비디아 칩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TSMC
국세청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차명계좌 신고자에게 지급한 신고포상금이 총 63억33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2억6700만원이 지급됐다.또 2024년 한 해 총 1만2769건의 차명계좌를 신고받아 704건에 7억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5년간 차명계좌 6만3029건을 신고받아 6335건에 대해 63억3300만원을 지급했다.국세청은 신고된 차명계좌를 통해 탈루세액이 1000만원 이상 추징되는 경우, 신고연도 기준 인별 5000만원 한도로 신고계좌 건당 100만원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를 판가름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지면서 졸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논평을 통해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을 받은 것은 2024년 8월 9일이었다. 그로부터 123일 후인 12월 10일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이 제출됐다"며 "단 4개월 만에 평가항목 결정부터 동·식물상 계절조사를 포함한 현장조사,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주민 등의 의견 반영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계열사가 지하수자원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서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강행하면서 난개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를 판가름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가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이뤄지면서 졸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며 관련 행정절차 중단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통사찰 6곳이 피해를 입었지만 화재보험 가입은 단 1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민의힘 이헌승 국회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전통사찰은 총 6곳이었다. 이 중 천년고찰 고운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을 포함해 25동이 전소됐고, 용담사는 금정암 3동과 선원이 전소되고 무량전이 일부 소실됐다.이 외에도 운람사(경북 의성군/ 전소 5동, 일부 소실 1동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지난 2022년 페이스북 사용을 늘리기 위해 친구목록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메타의 반독점 재판에서 공개한 내부 이메일을 통해 확인됐다. 당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문화적 연관성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해 모든 사람의 그래프를 삭제하고 다시 시작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조치에 너무 많은 사람이 페이스북을 그만둘 경우를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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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롯데장학재단이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과 협력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기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진행됐다.롯데장학재단은 이번 대회에 약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 전반의 운영을 지원했다.제1회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에는 고양 엔젤스, 대구 호크아이즈, 부산 농스포츠, 전북 데프다이노스, 청주 드래곤이어즈, 충남 대전 피닉스, 충주성심학교, 국립서울농학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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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안전 운항을 기원하고 한진그룹 LCC 3사 임직원 간 단합을 위한 북한산 합동 등반 대회를 진행했다고 어제 밝혔다.지난 19일 진행된 등반에는 각 사의 임직원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진에어 사내 등산 동호회 ‘진사랑 산사랑’이 주축이 돼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임직원들이 행사 준비와 진행을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3사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북한산성에 집결해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 안전한 산행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등반 준비에 나섰다. 이어 열린 안전 기원 결의식에서는 안전 운항과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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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전체 활동
거창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9일, 돌봄 품앗이에 참여 중인 19가정과 함께 거창읍 대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상반기 전체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이들은 오감을 활용해 딸기를 따고 맛보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느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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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산동 관변단체,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기부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자산동 13개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된 성금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각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으며, 자산동 단체장과 박종기 자산동장 등 5명이 직접 방문하여 김천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봉길 위원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기부한 성금이 김천시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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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꺾으러 옵써"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26~27일 개최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일원에서 개최된다.'자연이 살아숨쉬는 남원읍에서 혼디 고사리 꺾으멍, 지꺼지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제주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고사리 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축제장은 메인무대, 고사리 꺾기 체험장, 가족·어린이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먹거리·놀거리를 넘어 지역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및 향토 음식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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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5조 육박...마냥 웃지는 못한다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약 5조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사상 최대치다. 하지만 마냥 웃지는 못하는 모습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92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4조2291억원 보다 16.5%나 증가한 수치다.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의 순이익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62.9% 증가한 1조69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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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잔액 1천64조원 돌파...부채가 소득의 3배 넘어
자영업자의 부채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344.5%를 기록, 평균적으로 소득의 세 배가 넘는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2025년 4월 27일 발표한 자료에서 “작년 말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약 1,064조2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차규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2024년 3분기 1,064조4천억 원에서 4분기 1,064조2천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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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달아오른다... 쿠팡 vs 네이버·컬리 연합군 '격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신선식품이 부상하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속에서도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놓고 이커머스 강자들이 혈투에 나섰다.특히 국내 초기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주도해온 컬리가 네이버와 연합군을 결성하고 공세를 예고하고 있어 쿠팡과의 정면승부에 관심이 쏠린다. 컬리는 연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기존 컬리 독자로 제공했던 컬리의 식품, 생필품 등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공식 선보이고 배송, 멤버십 등 양사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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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의 파렴치한 '간 보기' 대권도전, 대한민국이 노욕의 제물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선언 관련해서 "한 대행의 파렴치한 '간 보기' 대권 도전에 대한민국이 노욕의 제물로 전락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정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