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발발 직후 1.4후퇴 때 강화와 교동지역에서 학살된 민간인들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인천강화유족회’ 주관으로 19일 오전 11시 학살지 중 한 곳이었던 갑곶 근처 구 강화대교 앞에서 열렸다. 유족 60여명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그간 위령제는 진실규명된 학살 피해자들 영령이 모셔져 있던 사슬재 추모공원에서 진행해왔는데, 이날 다시금 갑곶 강화대교 앞에서 진행했다.위령제는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진행했는데, 2010년까지 이곳 갑곶에서 진행해 오다가, 그 이후 여러 시대적인 상황으로 위령제를 진행해 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