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밤을 뚫고 온 한줄기 빛처럼,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은 암흑의 시기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에게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 오는 11월 17일은 이처럼 국권 회복을 위하여 헌신·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고자 제정된 ‘순국선열의 날’이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한국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차이석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된 것이 그 시초로, 1997년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