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운용회사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미국 경제학자 아트 래퍼 분석을 소개했다.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래퍼의 분석을 인용해 "협상을 통해 글로벌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래퍼는 최근 발표한 논문 '관세와 무역의 진실'에서 관세가 경제 성장, 고용, 생산성을 저해하며 정부 세수를 감소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드는 트럼프의 관
2025년 4월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광범위한 기초 및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발표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의 관세 부과와 달리 그 규모가 크고 범위가 광범위했고, 이를 예상치 못했던 금융시장은 즉시 발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
미국의 상호 관세와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 고조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게 치솟자 산업계는 물론 유학생 자녀를 둔 가정과 예비부부들도 좌불안석이다. 막내 아들을 미국의 한 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보낸 박모씨는 눈만 뜨면 환율부터 확인한다. 미국 전역을 휩쓰는 인플레이션에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아들 용돈을 보내주는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지난해 연말 이전만 하더라도 아들에게 매달 3000달러가량을 송금해줬다. 당시 달러당 원화값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100달러에 근접했다. 2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미국 무역 관세와 거시 경제 지표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이날 발표된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 수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감소하면서 연방준비데오의 긴축 정책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이 아닌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더욱 강하게 강조하며, 한국과의 무역정책에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예고한 한국산 자동차와 반도체 등 개별 품목 관세와 상호관세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을 전망이며 한국 농업과 식품 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요구했고,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주도하며 보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관세와 무역 갈등이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채택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관세가 높아지면 인플레이션과 함께 경제 성장이 정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통적인 자산에는 부정적이지만 금과 같은 희소성 있는 상품에는 긍정적이라고 한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과 유사한 하드 머니로 간주되며 현대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그레이스케일은 "무역 긴장은 미국 달러에 대한 예비 수요에 압력을 가하여 다른 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미국 관세와 환율 불안, 가계대출 흐름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다.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월25일 기준금리를 종전 3.00%에서 2.75%로 인하했었다.이번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1분기 경기 부진과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지난 2월 전망한 올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암호화폐가 투자 자산으로서 선택적으로 생존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16일 미국 CNBC에 출연한 겐슬러는 비트코인 등 일부 암호화폐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겐슬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미·중 무역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겐슬러가 퇴임한 후 트럼프 행정부의 SEC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상호관세를 반도체와 자동차 등 개별 수입품에 부과하는 품목별 관세와 동시에 추진하면서 관세 부과 대상에 대한 혼선이 일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의 경우 다른 나라가 미국과 협상할 여지가 있지만 품목별 관세는 국가 안보에 중요한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정책이라 완전히 면제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관세 정책에 대한 혼선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이 지난 11일 밤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는 수입품의 품목 코드를 공지한 데서 비롯됐다.CBP가 공지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3일 만에 시가총액 6400억달러를 날리며 19% 폭락했다.7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무역 전쟁에 가장 취약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중국에 대한 54% 관세와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다른 생산국에도 관세가 부과되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UBS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관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경우 최고급 아이폰 가격은 현재 1199달러에서 30% 상승한 155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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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대 생산지 맥문동 수확 한창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저하되고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이 주목받고 있다. 맥문동은 뿌리덩이를 이용하는 한약재로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과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다. 맥문동 주산지로 알려진 충남 청양군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괴근이 발육하고 생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문동은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폐결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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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중부지방 흐리고 가끔 비...남부지방.제주도, 맑다가 구름
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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