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성 사내대출을 시정하라는 국회 지적과 정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여전히 시중 금리보다 훨씬 낮은 금리의 사내대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정부 지침을 어기고 있는 공공기관 중에서도 그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공의 직원 대상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운영금리는 지난해 2.5%로, 같은 해 한국은행 가계대출금리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수공의 사내대출 금리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