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가채무가 1175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정부의 실질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4조 8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202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친 국가채무는 전년 대비 48조 5000억 원 증가했지만, GDP 대비 비율은 46.1%로 전년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