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어업인의 건강 실태를 점검한 결과, 10명 중 1명꼴로 질병이나 부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어업인에게서 근골격계 질환 유병률이 더 높게 확인되면서, ‘비대면 섬 닥터’ 투입 등 맞춤형 의료대응에 나섰다. 해수부는 10일 지난해 3600어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간 질병으로 휴업한 비율은 5.7%, 손상으로 인한 휴업은 2.2%였다.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주요 부위는 어깨, 허리,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