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막이 소란스럽다. 탕탕탕 기계 소리가 온 농막에 퍼진다. 밭을 가느라 시끄럽던 기계음이 눈물겹다. 휴면 중이던 마음이 소리에 긴 잠에서 깨어난다. 칙칙한 겨울에 갇혀있던 시간이 먼 길을 건너와 인사를 한다. 두 해를 건너뛰고 찾아온 수현재의 봄이다. 경운기로 흙을 부수고 있는 그이가 내겐 찬란한 봄이다. 부신 눈을 반쯤 감은 채 나는 이 봄을 감상하고 있다. 두 해 만에 밭 주인이 돌아왔다. 주인의 공백은 농막을 폐허로 만들어 놓았다. 한동안 바빠질 것이다. 그이가 풀밭으로 묵히던 밭에 그림을 그린다. 맨 위에는 고추를 심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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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왜관5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따뜻한 소통을 위해 '정성가득 국수데이'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여름부터 시작되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5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도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4명은 직접 국수를 요리하고 밑반찬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자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요즘은 이웃과 마주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
고운진, 한라산신제봉행위원회 위원장/동화작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라산신제를 아시나요’하고 묻는다면 아마 십중팔구는 모른다고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산천단 곰솔을 본 적이 있는가’를 되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은 그렇다고 답할지도 모른다. 한라산을 넘고 제주시로 넘어오는 첫 관문 산천단과 그곳 곰솔들을 마주할 때면 숙연해지기 마련이고 아니 숙연해지다 못해 인간들 삶의 온갖 애증이 한갓 바람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수령이 600여 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군락지인 산천단 곰솔은 제주도의 수목 중에서 가장 크며 8개 개체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31일 반월당역 환승 통로에서 대구지방국세청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법률·세무·노무 관련 무료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상담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오후 3~5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대구지방국세청의 ‘국민 세정 지원 서비스’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법률·세무·노무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한 시민 20명이 무료로 참여했다. 상담은 △근로계약 등 노동 관련 사항 △법률 분쟁 사항 △세금 신고 및 절세 방법 등 생활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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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대형산불 축적된 피해복구 경험…경북 산불 피해 극복 총력 지원
경북 울진군은 지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지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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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시민강사 보수 및 역량강화 교육 실시
중부뉴스통신 = 지난 3월 31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해 참여했던 장애인식개선 시민 강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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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명 참석한 울산계시록 집회… “명확한 해답 얻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울산교회는 지난 29일 ‘3월, 컬러가 함께하는 계시록 집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계시록을 알려면 신천지로’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으며, 기성 교회 목회자 및 개신교 신앙인을 포함해 1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집회에 참석한 한 개신교 신앙인은 “기존 교회에서도 계시록 설교를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의문이 많았다”면서 “신천지 울산교회의 계시록 집회에서는 의문 없이 명확하게 알려줘 감탄이 나왔다. 앞으로도 계속 참석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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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주가 36% 폭락…2022년 이후 최악
테슬라 주가가 올해 1분기 동안 36% 폭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지난달 31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번 1분기 급락은 20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이자 상장 15년 역사상 세 번째로 큰 낙폭 수준이다. 가장 최근 최악의 기록은 2022년 말 54% 폭락했던 시기였다. 이번 하락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으면서 비호감 이미지가 굳어지고, 미국과 유럽 등 각지에서 불매 운동이 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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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대통령 측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불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 소속 윤갑근 변호사는 3일 "윤 대통령은 내일 예정된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대리인단은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에는 대리인단만 참석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TV로 실시간 생중계되는 탄핵심판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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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파라다이스로타리클럽, 나눔요양원 봉사활동 펼쳐
제주파라다이스로타리클럽 회원들은 6일 도평동 소재 나눔요양원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회원들은 요양원 주변 환경 정비는 물론,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식사 준비를 위해 주방 보조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버섯 손질, 양파 껍질 벗기기, 대파 다듬기 등 정성껏 주방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김형철 회장은 "따뜻한 봄날,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로타리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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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춘천시가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행정안전부는 최근 2025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열고 춘천시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을 조건부 허가했다. 행정안전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와 혜택 지원 등을 통한 민원 최소화 방안 마련하라는 의견과 함께 사업을 승인했다.지난 2023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를 받은 이후 2년 만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춘천시 신동면 소각시설 증설 사업은 본궤도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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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조기 대선 정국 속 '민생 안정' 총력 대응
1시간전
조기 대선 체제로 접어들며 당분간 국정 혼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주시는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시는 지난 4일 긴급 비상대책회의에 이어, 7일 오전 8시 30분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읍면동장을 비롯 시 모든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대책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첫째, 대선기간 중 각종 행사 개최가 제한되는 어려운 가운데 장기화된 경제 불황으로 특히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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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도시 강릉 조성을 위한 관광객 환영 캠페인 추진
1시간전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친절분과 소속 30여 명은 지난 5일, 강릉역에서 전국 제일의 친절한 도시 강릉 조성을 위하여 관광객 환영 캠페인을 추진했다.관광객 환영 캠페인은 지난 3월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강릉역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한편,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친절분과에는 강릉시 법인택시협의회, 개인택시조합 강릉시지부, 강릉시자원봉사센터, 스마일 강릉, 강릉관광진흥협회, 강릉문화원, 강릉관광개발공사 등 7개 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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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온난화되는 세상에서 남극해가 차가워지는 이유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온난화되는 세상에서 남극해가 차가워지는 이유 기후 모델은 지구가 따뜻해지면 남극해도 따뜻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남극 주변의 물은 신비롭게도 차가워졌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온난화로 인해 이 지역에서는 더 많은 강수량과 더 많은 얼음이 녹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남극해로 더 많은 담수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