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당초 예정됐던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을 2개월 뒤로 연기해 오는 9월부터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당초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오는 7월1일 시행키로 했으나 이날
창원의 한 사립학교법인의 이사장과 친인척 등이 학교 내 교육연구시설을 무상으로 불법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 처음 이 문제를 공론화 한 시민단체가 ‘경남교육청의 미온적 행정처분과 감사결과 미공개 등으로 미뤄 교육당국이 이 학교법인을 감싸고 도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경남시민주권연합은 26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사안에는 분명 명백한 공금횡령과 업무상 배임의 요소가 존재함에도 형사책임을 묻지 않고 경미한 행정처분에 그친 점
인천 기쁜소식선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회 설립자 딸인 그라시아스합창단장이 결국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합창단장이 9일 전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신도에게 피해자에 대한 감금·결박 등을 실행에 옮기도록 지시한 점을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이날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박모 단장과 단원 조모씨를
코로나19 이후 병상가동률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인천의료원이 올 하반기에 유동성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시가 의료원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 투입하지만, 빠듯하게 꾸려지면서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인천의료원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해 5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인천의료원은 코로나19 당시 전담병원으로 모든 병상을 확진자들에게 내줬지만 엔데믹 이후 회복이 더딘 상태다. 코로나19 전 80%였던 병상가동률이 차츰 회복되고
검찰이 ‘인천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해 살인 사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기쁜소식선교회 신도에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신도 김모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김씨가 A양을 장기간 교회에 감금한 뒤 결박하는 수법으로 학대하고, 학대로 생명이 위독해진 피해자를 그대로 방치한 점을 미뤄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봤
차명 업체를 만들어 관할 지자체와 수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맺은 대구 중구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3일 배태숙 중구의원 및 가족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 의원과 가족 등은 지난 2022년 차명으로 세운 인쇄·판촉물 업체를 통해 총 9차례에 걸쳐 과태료 위반 스티커 등 1800만원 상당의 수의계약을 중구청 등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배 의원이 당선 이후 차린 업체에 아들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업체 대표는 업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점 등으로 미뤄 명
오션힐스 포항CC 회원권 거래 사기 의혹으로 경찰에 고소된 50대 개인 사업자 A씨가 잠적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30분쯤 지역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 주차된 차량 내부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이 차량 수색을 실시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점 등을 미뤄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앞서 A씨가 오션힐스 포항CC 골프장 회원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여러 명에게 돈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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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50년 만에 파격 변신으로 '초코파이 하우스' 인기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에 초코잼와 딸기잼을 더한 마블링 크림으로 더욱 새로워진 '초코파이 하우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초코파이 하우스가 출시 4개월 만에 낱개 기준 2,4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12개입 1박스 기준으로도 200만 개가 넘는 양으로, 신제품으로서는 이례적인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초코파이가 50년 넘은 장수 브랜드인 만큼 두터운 소비층을 갖고 있는 데다 원료부터 맛, 식감, 모양까지 파격적으로 변신해 '익숙함'과 '새로움' 두 마리 토끼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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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연명의료중단등 결정 및 이행 시기를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는 연명의료결정법 개정이 추진된다.2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등 15명의 의원들은 이와 같은 내용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대표발의자인 남인순 의원은 “우리나라는 내년에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초고령사회를 대응하여 국민이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자기결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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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초 고봉조 독립지사 및 고(故) 강승우 소위 추모식
동남초등학교는 지난 25일 학생자치회 학생들 주도로 고 강승우 소위 및 고봉조 독립지사 추모식을 실시했다.이번 추모식에서는 동남초등학교 18회 졸업생으로서 6·25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장렬히 전사한 고 강승우 소위와 6회 졸업생으로서 항일운동에 힘쓴 고봉조 독립지사의 넋을 기리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묵념을 올리고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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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망)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국 장맛비,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유의"
※ 06월 28일부터 06월 30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모레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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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 울산무용제 대상 ‘PPM’, 솔로 ‘윤혜진’과 전국대회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이 확정된 가운데, 예선격인 울산무용제에 참가하는 팀이 갈수록 줄어들면서 본선에 참가하는 울산팀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9월2~11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33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할 울산 대표팀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23일 이틀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7회 울산무용제에서 대상은 PPM팀이 차지했다. 솔로 부문은 윤혜진 무용가가 수상했다. PPM팀은 오는 9월9일 제주문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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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식 배우며 지역과 함께 크는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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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각급 학교들이 지역 사회와 학교를 잇는 지역 복지 공동체로 소통하고자 다양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두광중학교는 지난달 29일 두동초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명문을 품은 마을 숲속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하는 마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삶의 터전인 마을의 자연 생태와 역사·문화를 알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두광중과 두동초 등 6개 학교 학생 30명은 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4월부터 2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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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속의 꽃(11) 접시꽃]태양을 향한 뜨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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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면 골목 한 쪽이나 담벼락과 장독대 아래 한창 피는 접시꽃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접시꽃은 한 번 심으면 저절로 번식하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여름의 상징 같은 꽃이다. 어른의 키를 훌쩍 넘은 긴 줄기에 큰 꽃잎이 접시처럼 활짝 벌어진 모양으로, 붉은색·분홍색·흰색·자홍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이 여름 내내 피어 있다. 그런데 이 꽃들은 사실 한 꽃이 계속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송이 한 송이는 금방 떨어지지만 이를 이어 곧장 다른 꽃이 피기에 여름 내내 끊임없이 피는 것처럼 보인다.접시꽃은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다니며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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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장 선거 갈등 법정다툼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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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기표 투표지’를 둘러싼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에 대한 갈등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시의회를 상대로 제8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하는 ‘의장 선출 결의 무효 확인’과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장 선출 결의 효력 정지’ 소송을 울산지법에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성룡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한 결의는 명백한 무효표를 유효표로 본 것에 기인한 것이고, 이 사건 투표 중 유효투표만을 계산할 경우 제가 11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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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2024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인사 결과에 시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정기인사는 정년퇴직과 교육,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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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참사' 뒷전··· 화성시의회, 자리 타툼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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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의회가 원구성을 둘러싼 자리 싸움 논란에 휩싸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바로 옆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분향소를 중심으로 얼마 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숨진 23명의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밥그릇 타툼'에만 혈안이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1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화성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상임위원장 3석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하면서 본회의장 주출입구 손잡이에 쇠사슬까지 걸어잠궜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쪽문으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표결을 강행했다.시의회는 1일 오후 4시 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