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 현상으로 꽃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꽃가루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시기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6일 기상청이 공개한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최신판에 따르면 봄철 수목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과거 평균보다 3일 정도 빨라졌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는 평균 7일, 서울과 대전은 평균 5일, 대구와 부산은 1일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꽃가루는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삼나무 등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