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의석의 힘을 과시해 온 민주당이 경제계가 죽을힘을 다해 입법 불가를 호소했지만 상법
국회가 13일 본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으로 가결 처리한 뒤 재계가 유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3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반대한다'고 밝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겨냥해 "옳지 못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무위원도 아닌 금감원장이 소관 법률도 아닌 것에 대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를 담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경제계가 상법 대신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등을 포함한 조세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25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회에서 이사의 책임을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상법 개정은 이사의 법적 책임에 대한 불확실성만 키워 소송 남발, 투자 위축, 혁신 저해 등 기업 경쟁력을 훼손할 것으로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면서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라는 모호한 입법이 아니라 주주에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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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엔비디아·시스코·세일즈포스 통해 도내 AI기업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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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및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또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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