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구세군의 빨간색 자선냄비, 학창 시절 꼭 한 장씩 사야 했던 크리스마스실, 송년회, 크리스마스,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캐럴까지…. 겨울은 추운 날씨와 상반되게 언제나 따뜻했던 기억이다. 아마 올해
범사에 감사하라는 세기의 베스트-셀러 성경의 가르침 한 구절이 생각나는 연말이다. 위성으로 달나라를 왕복하는 시대에 문명이기의 발달로 우리네 삶은 편리해지고 가난도 많이 불식되었다. 그런데도 삶의 만족은 갈수록 줄어든 느낌이다. 놓친 고기가 더 큰 강태공의 마음일까? 없이 살던 유년이
찬바람이 불고 과메기가 생각나는 시절이 돌아왔다. 얼마전 11월 초, KBS 에서는 팔도음식 축제를 주제로 한 특집 야외행사 방송이 있었고, 그곳에서 영남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구룡포 과메기가 소개되었다. 과메기는 이제 구룡포와 포항의 특산물을 넘어, 영남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문화의 상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며 지역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붕어빵 등 겨울 길거리 간식이 인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 울주군의 한 골목에서 7년째 붕어빵을 만들고 있는 A씨의 노점에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시간당 10만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A씨의 노점 기기 설비의 일일 대여료는 0원이다. 밀가루와 팥 등 재료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조건으로 설비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근 몇 년간 골목마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붕어빵 노점들이 팬데믹 기간 중 크게 줄었다”며 “그런 상황에 일상적인 음식을 찾는
최근 청주의 한 빵집이 `직지'를 브랜드로 한 빵과 케이크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에서 단팥빵으로 유명세를 날리고 있는 수제빵연구소 수준당이다.수준당은 이달 초 청주시로부터 직지상표권 사용 승인을 받아 세계 최초 금속활자의 혁신처럼 청주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맛의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충북을 대표하는 청원생명딸기 농가와 협업해 내놓은 직지베리 케이크가 바로 그 제품이다.올해 전국에 과일시루 케이크 돌풍을 일으킨 대전 성심당의 딸기시루가 생각나는 직지베리는 당도가 높은 청원생명딸기로 가득 채워졌다.동물
디저트할인점 브랜드 메고지고에서 출시한 '아이스 군고구마'가 인기다. 군고구마는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지만 오븐이 없으면 집에서 완벽하게 만들기 쉽지 않다.냄비나 전자레인지로도 고구마를 구울 수도 있으나,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면 금방 타 버리기 십상이다. 메고지고의 '아이스 군고구마'는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를 급속 냉동한 것으로, 집에서 오븐 없이 상온 해동만으로 군고구마의 맛을 즐길 수 있다.특히 상온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면 갓 오븐에서 꺼낸 것과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오븐이
나무가 잎을 떨구자 도시는 무채색으로 변했다. 무덥고 길었던 여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골목을 휘감는 차가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12월이다. 이맘때면 거리는 색색의 전구들이 불을 밝히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겨울밤과 연말에 어울리는 장면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따뜻한 불빛일 것이다.겨울이면 나무는 빛으로 짠 옷을 입는다. 하지만 추운 밤을 밝히는 트리 장식과 조명은 우리에게만 아름답고 설레는 풍경이다. 나무는 대기 온도가 5℃ 이하로 내려가면 생리 활동을 멈추고 휴면에 접어든다. 이를 위해 가을
서울지역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은 딸기 하면 생각나는 곳으로 '충남 논산'을 꼽았다.19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7월부터 한달 보름동안서울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7.8%가 딸기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곳으로 논산을 선택했다.경남 산청과 밀양이 각각 6%와 4.4%로 뒤를 이었다.논산 딸기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82.6%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인지 경로는 TV가 31%로 가장 많았다.논산 딸기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려할 사항으로는 품질 48%, 신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사업에 스마트기술을 보급할 기술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소비·유통환경 및 비대면·디지털 환경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소상공인 스마트기술’이란 가치사슬 전방위적으로 소상공인에게 편의성, 효율성, 생산성 등을 개선해 전통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으로 변화하는 데 기여하는 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3D와 AI·IoT, VR
iDreamsky는 자사의 차세대 서브컬처 TPS ‘스트리노바’ 시즌을 개막한다고 20일 발표했다.현재 과열된 게임 시장에서 ‘스트리노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획기적인 ‘스트링화’ 시스템을 꼽는다. 기존 슈팅 게임의 경우 장애물에 의존해 천천히 움직일 수밖에 없지만, ‘스트리노바’에서는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능력을 이용해 순식간에 날렵한 종이인간으로 변신하는 선택지가 있어 전투가 빠르게 전개된다. 2D 상태에서 피격 면적이 줄고, 기동성이 높아지므로 그동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초등 3~6학년 국어, 사회, 과학 교수학습 콘텐츠를 개발했다.개발된 콘테츠는 초등 3~6학년 대상 과목별 성취기준에 따른 핵심개념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과목별 초등 교원 23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들이 교과별 내용 요소와 핵심개념을 분석해 국어, 사회, 과학 동영상과 워크시트 등 240개로 제작됐다. 자료는 다채움 ‘수업학습준비-학습 콘텐츠 은행’ 에 탑재했다. 핵심개념 이해 및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을 통해 학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김금란기자 silk8015@c
제주 국제학교 학생들이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대정오일시장의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대정도르미'는 외국인들이 대정오일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시장 내 점포와 상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했다.대정도로미는 또 대정읍을 통해 신청받은 QR코드 설치 희망 점포 11곳을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해 웹사이트에 제공될 점포 및 상품 정보를 파악해 지난 11월 설치를 마쳤다.학생들은 대정오일시장 홍보용 영문 리플렛도 만들어 대정
충북도청 직원들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사랑이의 치료를 돕고자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이범우 도공무원노조위원장과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지난 24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00만원을 기탁했다.도공무원노조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교회 전요셉 목사가 희귀병을 앓는 자신의 딸 사랑이의 치료비 모금을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는 사연을 접하고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모금 운동을 펼쳤다.이범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이고 모여 사랑이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사랑이는 지난 5월 신경계 근육 희귀
청주대학교 바이오의약학과 연구팀이 최근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된 ‘2024 전국산학융합지구 프로젝트Lab 경진대회’에서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고은빛, 김세연, 유시은으로 구성됐으며 최재원 교수가 지도했다. 최재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의 우수 성과를 공유했다./김금란기자 왼쪽부터 청주대 바이오의약학과 연구팀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