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을 이틀 연속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은 28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손 전 회장 친인척 대출 규모는 2020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4년간 616억 원으로 파악됐다.이 중 28건, 350억 원은 허위서류 작성 등 부당대출로 관련자들이 이미 검찰에 고발됐다. 또 19건, 269억 원은 부적절대출로 부실, 연체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