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들은 대체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75%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발 관세 전쟁의 수출 타격이나 계엄·탄핵 정국 장기화로 여전히 부진한 내수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로 경기를 부양하고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데 이견은 없었다.하지만 당장 이달 금리를 낮추기에는 현재 원/달러 환율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 위험하다는 견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금리 인하로 현재 1.75%포인트인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면 트럼프 정부의 상호
김만식 기자 = 대전시가 택시 카드수수료를 인하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나섰다.시는 9일 교통운영사 티머니, 이동의 즐거움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했다.원/달러 환율이 한 달 사이 1410∼1480원대에서 출렁이며 매우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2월에 이어 연속 인하로 미국과의 금리차가 더 벌어지면 원화 가치가 하락하며 환율 불안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아울러 가계대출·부동산 등 금융 불안 추가경정예산이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관련 불확실성도 금통위원들의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이 해외 상업용부동산 부담이 완화되고 비시장성 자산의 평가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30% 상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리포트에서 "12조원을 상회하는 자본이 드디어 빛을 발휘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해외 상업용부동산 감액손실은 완화되는 반면 미국 금리 인하로 비시장성 투자목적자산인 스페이스X와 X 등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 채권 잔고가 가장 많은 증권사로 금
저금리 기조 속에 주요 은행들이 저원가성 예금 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국민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이 한 달만에 1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 통장 등 기존 서비스를 리브랜딩하기 보다 다른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꾀하는 차별화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5대 시중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25조1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조2596억원 줄어든 규모다. 기준금리 인하로 예금금리가 2%대로 낮
우리은행이 3월 28일부터 유주택자의 투기지역 내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한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 급등 가능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을 위한 조치다.2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4개 자치구 내 주택을 매입하려는 유주택자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도록 한다.다만, 대출 신청 시점에 주민등록등본상 전 세대원이 무주
우리은행이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유주택자의 주택 구매 목적 신규대출 취급을 제한한다.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해당 지역의 주택 구매 목적의 신규대출 취급을 제한한다고 21일 밝혔다.대출 신청 시점 주민등록등본상 모든 세대원이 무주택일 때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주택을 매도할 때는 예외다. 보유주택 매도계약서와 계약금 수령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매도주택 잔금일이 대출실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여야 한다.우리은행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로 서울 특정 지역 주택가격 단기 급등이 예상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도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며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실제 업계에서는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적인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연준이 연내 0.25% 포인트씩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고, 이에 발맞춰 한국은행 역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진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한 업계관계자는 "집값 불안, 원화 약세 등의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금리인하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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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1명 구조...실종자 1명 수색 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11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지하 30m 지점에 고립됐던 20대 굴착기 기사가 12일 새벽 4시 30분경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 13시간 20여분 만이다. 구조된 작업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상태인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는 여전히 연락두절인 상태다. 경찰과 소방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각도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는 중이다. 실종자는 지하터널 상부인 도로 위 상판에서 안전진단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가붕괴 우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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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3일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으면서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곳곳에서 강풍도 예고됐다.제주도는 비가 그친 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7~10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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