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출판부가 최근 컬러를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는 도서 ‘키워드 컬러—컬러를 통해 세상을 읽다’를 출간했다.이 책은 색채가 문화, 역사, 종교, 과학, 심리, 산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색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대와 문화, 사회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다. 과거 특정 색상이 금기시되거나 신분을 나타냈던 것처럼 현대에도 색은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거나 특정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도구로 활용된다.책은 컬러가 인류 역사 속에서 어떻게 기능해왔고, 현대
그림자들 - 이원 바닥은 벽은 죽음의 뒷모습일 텐데 그림자들은 등이 얼마나 아플까를 짐작이나 할 수 있겠니 무용수들이 허공으로 껑충껑충 뛰어오를 때 홀로 남겨지는 고독으로 오그라드는 그림자들의 힘줄을 짐작이나 할 수 있겠니 한 사내가 또는 한 아이가 난간에서 몸을 던질 때 미처 뛰어오
사랑의 불가능 -고영민 나무는 잎을 지웠다이제 새를 모을 방법이란 무엇일까​ 시효가 있는 걸까사람 사이에도​ 불이 붙지 않는 재와 같이물위로 떨어지는눈송이같이일생을 다하고 폭발하는 별과 같이울지 않는 새와 같이새가 없는 하늘같이​ 나의 날은베틀의 북보다 빠르고 사랑은 멈출 리 없고​
납작한 힘-배종영 납작한 것들은 이미어떤 힘에 눌려 본 일이 있는 것들이다 최대한 자신의 키를 바짝 낮출 때도납작 엎드려라,말하곤 한다 가장 큰 힘은 부딪히지 않고 스쳐 가는 힘,마주치지 않고 피하는 힘납작한 힘에는 얇은 바람 한 장 들어갈 틈조차 없다그건, 어떤 얇은 틈에도 스며들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4일 다목적실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도서관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사람이 사는 도서관’의 박민경 작가와 남양초 4학년 1, 5반 학생들이 함께했다.도서관 담당자는 이번 만남이 학생들에게 독서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하며, 사전 행사로 독서토론과 작가에게 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이 쓴 편지로 엮은 책은 작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본 행사에서 박민경 작가는 인권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만큼, 인권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감수성
충북교육도서관은 지난 26일 MBC충북 공개홀에서 ‘통섭의 광장’ 첫 강연자로 이인아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특강을 열었다. ‘공부 잘하는 머리는 타고날까?’라는 주제 강연을 한 이 교수는 최적의 뇌를 설계하고 그 잠재력을 깨우는 방법을 제시하는 도서 ‘퍼펙트 게스’의 저자답게 인공지능보다 학습이 뛰어난 우리의 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통섭의 광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들과 함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는 프리미엄 인문 강연으로 진행한다.올해는 ‘지식을 넘어 세상을 읽다’라는 테마로, 매월 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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