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사업자는 5년여를 공들여 지난 4, 5월 말레이시아 케다주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와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의 첫 단추인 이 사업은 각 5억과 28억달러 규모다. 민간사업자가 두 나라의 중앙정부 승인과 합의각서를 끌어내려면 2016년 연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없다. 4000여억원을 들여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한 이 시설이 멈췄다. 되레 정부와 공기업은 궤도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영 체계와 방식을 놓고 이해관계자가 각자도생하는 모양새다. 2년째 멈춘 자기부상철도나 궤도열차의 운행 시점도 안갯속이다.운영자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이용객 미달을 이유로 궤도열차로의 전환을 밀어붙이고 있다. 두 기관은 1단계 6.1㎞ 구간 시범사업의 이용객이 2019년에 하루 3만4055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는 4012명에 그쳐 대중교통 기능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공사는 시, 국토교통부, 철도기관 등이 참여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자기부상철도를 궤도열
인천공항 자기부상 도시철도가 6.1㎞의 시범노선을 끝으로 사라질 판이다.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2022년부터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열차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서다.궤도열차로의 전환으로 연간 운영비를 80억원대에서 50억원대로 떨어뜨린다는 계산이다. 운행시간을 기존 주 7일 하루 13시간에서 주 5일 하루 9시간으로 줄이고, 공사 안전관리 2명을 감축한다는 복안이다. 순전히 경제성에만 초점을 맞춘 운영비 줄이기로 읽히는 대목이다. 당초 약속과 기대는 증발됐다.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2007년 6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한국형 미래철도 기술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해외수출 문턱을 넘지 못한 채 국내 고철 신세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정부는 자기부상철도 기술 개발 당시 국내외 시장 진출을 통해 3조 3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이라 예측했다.자기부상철도 기술 개발 목표 중 하나는 해외 진출이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자기부상철도 개통을 계기로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등 국가들과 도시형 자기부상철도 수출을 협의해 왔다.2022년까지만 해도 자기부상철도 운영 내용을 바탕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국가에 자
전략 수출 사업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궤도열차 전환은 대중교통지향형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통시설은 도시 인프라의 시작 지점이다.2007년 6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 경쟁 당시 인천은 대구, 대전과 경쟁했다. 국토교통부는 자기부상철도 기술의 높은 수출 가능성 덕분에 인천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인천공항이 대외 기술 홍보에 다른 지역보다 유리하기 때문이다.사업 초반 존재했던 수출 의지는 경제성 논리 앞에 무너질 위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철도를 궤도로 전환해 연간 30억원의 운영비를 줄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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