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제주 출발편 23편, 도착편 37편 등 50여편이 지연 운항됐다.청주, 포항경주 공항 등 일부 공항의 기상악화로 결항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제주를 출발해 청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704편이 결항되는 등 출발편 11편, 도착편 12편 등이 결항됐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제주공항 관계자는 "공항에 나오기 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