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원도심 내 독립건물로 이전한다고 18일 밝혔다.이전하는 독립청사는 산지천을 마주한 새마을금고 건물로, 이 부지는 1736년 제주목사 김정이 세웠다는 삼천서당터이다.인근에는 북두성을 바라보며 세운을 기원하던 공신정과 군사지휘소였던 운주당터, 동문터가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성 안에 있던 산지천은 당시 주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됐다.또한 신성학원, 강평국, 최정숙, 고수선 등의 독립운동가의 생가가 인근에 있을 뿐 아니라, 김만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