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부푼 마음으로 해외 나들이에 나선 가족, 동료들이 다수 탑승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전남 영광군 군남면에 거주하는 A씨 일가족 9명은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 착륙 중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했다 희생됐다.A씨는 181명 탑승자 중 최연장자다.A씨와 자녀 등 4명은 영광에 살고 있으며 나머지 친인척 등 5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A씨 팔순 잔치를 위해 함께 태국 방콕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부모와 자녀, 손자 손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179명이 숨지자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희생자 중에 부모의 팔순 기념 여행을 떠났던 오산시 일가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사고의 여파로 경기도 지방자치단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마을회관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마다 조촐한 만찬이 벌어진다. 마을회가 주축이 돼 주민을 위한 저녁상을 마련해 주변에서는 ‘저녁밥 주는 마을’로 불린다. 이 마을 70여명의 주민은 대부분 팔순 전후의 어르신들이다. 홀몸 가구도 많다 보니 제대로 된 식사를 챙기는 게 힘들다. 이때문에 6년 전 주민들을 위한 공동급식이 시도됐지만,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중단됐다. 마을회는 어르신들의 겨우살이가 외롭지 않도록 지난 달 회의를 거쳐 다시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식사 준비는 부녀회가, 설거지는 청년회
총 179명의 희생자를 낸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해외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 단위 여행객과 동료 여행객들이 다수 탑승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29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군남면 주민 A 씨일가족 9명은 이날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181명 탑승자 중 최연장자로 A씨와 자녀 등 4명은 영광에 거주하고 있다. 나머지 친인척 등 5명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A씨 팔순 잔치를 위해 함께 태국 방콕 여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 대다수가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확인됐다.3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숨진 제주항공 7C2216편의 승객 175명을 거주지 기준으로 분류하면 광주 81명, 전남 76명, 이었다.국적별로 태국인이 2명이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주소를 나주에 두고 있어 거주지 기준 전남도민으로 분류됐다.전남도민 희생자 76명의 도내 시·군별 거주지는 목포 14명, 화순 13명, 순천 8명, 무안·장흥 각 5명 등이었다.영광지역 희생자 4명은 모두 팔순 잔치를 위해 여행길에 올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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