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18일 제주시 관음사내에서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덮힌 산책로를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고봉수 기자
3일 덕유산 자락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봄이 오다가 다시 추워진 날씨 속에 겨울로 돌아간 듯 온 세상은 하얗게 변했다. 거창군 월성청소년수련원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벌였다.이태헌기자·사진/거창군
꽃샘추위가 닥친 6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국립공원에 하얗게 눈이 내려 아름다움을 눈세상을 뽐내고 있다. 산 아래 구례 마을들은 다가오는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지리산은 여전히 겨울 왕국이다. 구례 산동면에서는 오는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구례산수유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8일 춘분을 앞두고 청송군에 내린 눈이 주왕산을 하얗게 뒤덮으며 아름다운 설경을 연출했다. 갑작스러운 눈 소식에 방문객들은 눈꽃이 핀 듯한 주왕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겨울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했다. 주왕산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을 앞둔 시기에 찾아온 설경은 더욱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
3월인데도 포항에 눈이 내렸다.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는 절기인 경칩은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봄을 맞이하는 시기다.그런데도 올해 3월5일 경칩에 포항 도심에 비가 내렸지만 밤사이 먼 산에 눈이 하얗게 내려 병풍 펼친 듯 한 폭의 그림을 그려놓았다.양덕동에서 영일만대로를 타고 철강 공단 방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눈이 흥해 남송교차로 근처에서 시원해지는 아침이었다.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절기상 경칩이자 포근한 날씨를 보인 5일 함양군 휴천면 오도재에서 한 사진가가 하얗게 쌓인 함박눈 사진을 찍고 있다.안병명기자·사진=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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