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 과잉 여파로 위기에 처한 울산 석유화학 업계가 급기야 신용등급 하향 위험에 직면했다. 실적 악화로 채무 상환 능력이 약화하고, 이로 인해 신용 위험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하향되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돼 이미 악화된 재무 상황이 더욱 빠르게 악화할 위험이 있다.국내외 신용평가사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SKC, SK지오센트릭 등 주요 화학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향 조정되거나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의 지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