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이후, 인천에는 수십개의 시사 잡지가 창간됐으나 『황해문화』를 제외하고 대부분 경영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단명하고 말았다.개항 100주년, 민주화, 지방시대, 여성시대, 서해안 시대 등 시대의 변천과 사고 전환의 흐름을 타며 의욕적으로 창간과 함께 분투했으나 빈약한 자본과 지역 광고시장의 한계에 부딪쳤다. 사회정의나 지역현안 등 사회성 강한 기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 응집력을 끌어 모으는 데에도 지방도시로서 한계에 마주쳤다.창간호만 남기고 사라진 잡지부터 수년간 버티어온 잡지, 창간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