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가평군 조종면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캠핑장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텐트 안에는 숯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경북 포항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수컷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18km 해상에서 어선 A호로 부터 고래 혼획 신고를 접수했다. A호 입항 후 구룡포파출소는 검시 결과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19일 울릉도 바다에서 멸종 위기종인 혹등고래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북면 와달리 해상 100m 지점에서 고래가 죽은 채 수면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낚시어선 2척을 동원해 예인작업을 펼쳐 낮 12시 15분쯤 저동항에 인양했다. 혹등고래 사체는 작살, 창 등을 사용해 잡은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자연사
거창군은 긴 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청량한 거창 숲 여행지 6곳을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각양각색의 매력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거창 숲에 빠져보자.◇거창 갈계숲=갈계숲은 9월이면 꽃무릇이 만개해 200년이 훌쩍 넘은 소나무, 누릅나무와 조화롭게 장관을 이룬다. 갈계숲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가선정, 도계정 등의 누정은 조선 명종 때 효행으로 명성이 높았던 임훈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하였다.◇거창 동호숲=동
2주전
인천시의회가 인천 출신의 민족미술사를 개척한 선구자이자 문화독립운동가인 故 우현 고유섭 선생의 길 만들기에 나섰다.시의회는 ‘인천시 우현의 길 조성 및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297회 임시회에 상정했다고 1일 밝혔다.김대중 의원을 대표로 박종혁·이명규·이단비·박창호·나상길·김유곤·이순학 의원 등 8명이 공동 발의하고 김종배 의원이 찬성한 이 조례는 우현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일대를 연결한 ‘우현의 길’을 조성해 새로운 인문학적 도보 답사길로서 지역
여성공감 아이디어대회는 일회성이 아닌 진행형 행사로 시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창원특례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학생때 대회 참가한 것이 계기가 돼 생활속 불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결과,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특히 대상작으로 선정된 ‘실리콘 힙카라’는 육아를 하는 엄마의 고민을 담은 흔적이 고스란히 생활아이디어로 제안된 경우다. ‘실리콘 힙카라’는 현재 상품화해도 큰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발명 작품으로 특허출원과 상품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여성친화도시 창원’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심스러운 과학 논문이 학술 자료 검색 엔진인 구글 스콜라에 등장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하버드 케네디 스쿨의 허위 정보 리뷰에 따르면, AI를 사용해 작성된 의심스러운 논문이 학술 저널, 아카이브, 저장소 등에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논문은 범용 AI 애플리케이션인 챗GPT를 활용해 작성됐다.연구원들은 구글 스콜라에서 추출한 논문 샘플 중 GPT 사용 흔적이 있는 논문을 분석했다. 그 결과, 139개의 의심스러운 논문을 확인했다. 이들 논문은 대부분 색인화되지
진주시 상대동의 한 과수원에 멧돼지가 출현해 수확기 농작물을 훼손하는 바람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농업인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진주시 상대동의 863 번지 과수원은 3300㎡규모의 배 과수단지로, 최근 추석명절을 앞두고 수확기를 맞고 있다.하지만 지난 7월부터 멧돼지가 떼로 출현하기 시작해 과수단지를 휘젓고 다니면서 배나무를 마구잡이로 흔들어 배를 떨어뜨린 뒤 과일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이로인해 과수원에는 발자국 등 멧돼지 흔적이 남아 있었고 바닥에는 배를 싼 하얀 포장지만이 널려 있었다. 멧돼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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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석이다...북적이는 대구 서문시장
대구경북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등 추석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1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장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권 고속도로에서 총 352만9000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귀성과 귀경이 겹치는 추석 당일인 17일이 75만2000대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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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 집 앞마당에서 열리는 한가위 한마당
경남도는 오는 14일 도민의 집 야외 정원과 가로수길 소공원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술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예술체험은 토끼 도자에 핸드페인팅, 달 우산에 아크릴화 그리기, 한복 입은 비단초롱 만들기, 문방사우 체험, 풍속화 그리기가 준비돼 있다.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전통놀이 체험은 온 가족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오목놀이, 고누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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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에스벨류 분산원장 기반 원타임 인증키 체계 ITU-T서 국제표준 사전 채택
에프엔에스벨류는 자체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 인증체계’ 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에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표준기술은 에프엔에스벨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 BSA 핵심기술로, 사용자가 로그인 시 인증서버 상에서 일회용 인증키가 생성되고, 로그인이 완료된 후 인증키가 분장원장 시스템에서 영원히 사라짐으로써 신원인증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이는 소지기반 인증기술로, 개인정보 탈취에 주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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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지키는 88세 의사 구자운
‘아파도 치료받기 힘든 시골 농민을 위해서 의사가 돼야겠다.’마도로스를 꿈꿨던 10살 소년이 새로운 꿈을 품은 건 한 순간이었다.일제강점기 곡식을 수탈당한 아버지는 들끓는 울분에 밤이면 위경련으로 앓아누웠다. 고통에 시름하는 아버지를 위해 한밤중에 멀리 마산에서 왕진 의사를 불러 온 게 몇 번이었던가. 온 동네 이웃들 돈을 빌려 왕진비를 지불하고 의사를 돌려보내던 길, 소년은 마음 먹었다. 내가 의사가 돼서 치료 한번 받기가 천릿길인 이 시골 마을 농민들을 치료하기로.그 결심을 지키는 건 고난의 연속이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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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 온습도 유지로 환절기 돼지 면역력 올려야”
농촌진흥청이 지난 5일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환절기를 앞두고 건강한 돼지를 기르는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환절기에는 돼지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호흡기 질병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이 때는 사육 구간별 돈사 내부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특히 지방층이 얇아 추위에 민감한 어린 돼지들을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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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라운지 체험예약 112% 증가...추석연휴 ‘정상영업’
바디프랜드가 9월 들어 체험예약이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방문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정 영업하며 ‘헬스케어로봇’ 체험 고객을 맞이한다.16일은 전국 165개 중 129개의 직영 라운지가 정상영업하며, 추석당일 17일에도 서울 서초, 경기 수원, 인천 송도, 부산 해운대 등 전 지역 대표 라운지 56곳이 오픈한다. 18일에는 정기휴무인 곳을 제외한 대부분 라운지가 문을 연다.최근 체험예약을 신청한 고객수가 가파르게 늘어난 만큼 추석연휴 중에도 많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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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의 디지털 시선(詩仙)] 달
달의 상흔은 지구를 들이받은 패륜의 흔적인가지구를 지키려 온 몸으로 막아낸 충효의 흔적인가서로 떨어지려 몸부림치다가 서로 붙으려 몸부림치다가 떨어지고 붙는 것 자체가 파멸을 앞당기는 것밀고 당기며 거리를 지키며 서로 자기 상처가 깊다 자기가 더 아프다 알아달라 보채는구나낮이면 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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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YWCA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양육자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
최근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사건의 발생으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의 피해가 많다고 알려지면서 양육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이에 여성가족부 지정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인 제주YWCA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양육자를 위한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이란 주제로 오는 26일 10시 제주YWCA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 전문강사가 △ 디지털미디어 시대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 △ 디지털성범죄 예방을 위한 양육자의 실천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으로 디지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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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원격 근무 끝났다" 주 5일제 복귀 명령
아마존이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2025녀 1월부터 주 5일제로 돌아간다.16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근무 방식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일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 근무 의무제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근무 방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주 5일제는 오는 2025년 1월 2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자녀가 아프거나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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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세금먹튀' 지난해 400억원·5천명 육박
외국인의 국세 체납액이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 4천847명이 체납한 국세는 397억원으로 집계됐다.세목별로는 소득세가 206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부가가치세 154억원·양도소득세 31억원씩이다.외국인의 국세 체납은 2019년 134억원에서 2020년 145억원, 2021년 248억원, 2022년 347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체납 인원도 2019년 2천910명, 2020년 2천99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