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주말 오후 시민들이 경남 전통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제4회 경남전통주대회가 5일 창원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청주와 탁주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공 첨가물 없이 쌀, 물, 누룩으로 빚어낸 전통주 맛을 선보였다.예선에서는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공원에 만개한 홍매화가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봄비에 젖으며 3월의 문이 열렸다. 태극기가 봄비에 흠뻑 젖는다. 봄 하늘을 찌릉찌릉 울리던 우렁찬 함성도 촉촉이 젖는다. 그날의 함성에 무거워진 하늘이 마침내 눈물이 되어 내렸다. 기미년 3월1일 대한독립만세 목 놓아 부르던 유관순 누나가 문득 그리워진다. 박두진 ..
포항시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호미반도 유채꽃 개장식을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을 주제로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장관 속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첫날 취타대를 앞세운 만장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봄날 새 희망의 메시지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유채꽃 음악제, 유채꽃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충북 괴산군의 벚꽃나무들이 꽃망울을 하나하나 내밀고 있다. 일부 조기 개화한 벚꽃 나무들의 분홍 꽃잎들은 곧 다가올 절정을 알리고 있다.군은 이번 주 중반부터 주말 사이 청안면 문방천, 칠성면 오천자전거길 등 주요 벚꽃 명소의 벚꽃이 본격 만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괴산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전국 관광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며“괴산을 방문하시면 만개한 벚꽃의 향연을 즐기시면서 청정 자연과 주민들의 따스한 정도 흠뻑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박명식기자 newsvi
대구상수도사업본부와 대구환경교육센터는 수돗물의 소중함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구 수돗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돗물홍보협의회’가 발간한 워크북 ‘물은 어떻게 수도꼭지에서 나올까?’와, 대구환경교육센터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인‘모두를 위한 물환경교실–수돗물 속으로 흠뻑’을 결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방식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원수인 낙동강 이해, △기후위기 시대, 수돗물의 환경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
여리디여린 연둣빛 상추가 화분에서 자란 꽃처럼 예쁘다. 차마 손대어 뜯기 망설여져 한동안 상추를 들여다보았다. ‘신기하기도 하지. 깨알 같은 씨앗에서 어찌 이리도 예쁜 잎들이 생겨났을까?’ 여로에 물을 담아 상추에 흠뻑 뿌리며 문실문실 크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얼마나 더 예쁘게 컸을까? 한창 재롱부리는 손자가 눈에 아롱거리듯, 기대에 찬 마음으로 다시 농장을 찾았다. 남편은 농장 출입문을 열기 전에 언제나 자동차 클랙슨을 울린다. 혹시 밭을 기웃거리고 있을 야생동물에게 보내는 신호음이다.이때였다. 갑자기 나타난 밭 주인에게 들켜
전남 신안군이 오는 11~20일까지 임자도에서 ‘2025 섬 튤립축제’를 펼친다.임자도는 국내에서 가장 긴 백사장과 해송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대광해수욕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번 축제에서는 11.7㏊의 정원에서 프린스 클라우스 품종을 포함한 21종의 튤립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관람객들은 튤립 감상을 비롯해 소규모 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특히 올해 축제는 최근 개최된 제1회 홍매화 축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3만여 명의 관
하동중앙중학교는 지난 27일과 28일 학교에서 ‘베니스의 상인’ 도서를 바탕으로 연극배우들과 학생 간 독서 참여 연극 캠프 프로그램 활동을 이틀간 펼쳤다.하동중앙중학교에서 1학년, 2학년, 3학년 전교생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참여연극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다. 이날 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책 읽기를 싹틔우고, 즐거운 상상으로 창의력을 키우려는 취지로 마련됐다.활동은 희곡 주인공으로 분한 ‘이야기꾼의 책 공연’ 극단팀 연극배우들과 참가 학생들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이야기 해결단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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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TA,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논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필리핀 바타안 경제 자유구역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 일환으로 추진돼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FAB는 금융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 등 자국 적용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는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함께 활용도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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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스 ‘Starry Night’ 발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의 자유로운 영혼들
6인조 보이그룹 AIMERS 가 지난 10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 앨범 ‘Starry Night’를 발매했다.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청춘들을 이야기하는 ‘Somebody’와 수천 번의 겨울까지도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또 한번의 겨울’에 이어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밤의 자유로운 영혼들로 에이머스가 돌아왔다.레트로하고 펑키한 기타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감성적인 피아노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Starry Night’는 청량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의 방식으로 전하는 풋풋한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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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7일 ~ 8일 제주특별자치도복지이음마루에서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김정호 명예교수를 모시고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상담사의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MMPT 워크숍’이라는 주제로 명상‧ 마음챙김‧긍정심리 훈련 등 실습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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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투자자는 ‘하락장’에 투자한다… ‘돈 순삭’ 서학개미 피눈물
미국의 상호관세 악재 여파로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미국 주식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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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갤러리에서 열리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展'
3일전
인천시 중구 신포로에 위치한 '관동갤러리'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보존되어 왔던 개항기 조선의 사진을 정리한 자료사진전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이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하나 글래버는 영국인 거상 토마스 클래버의 딸로 1897년 20대때 일본 나카사키에서 인천으로 이사와 40년을 살다 인천에 묻혔다. 그는 영국인 남편과 낳은 4남매와 함께 인천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광창양행과 인천 영국영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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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
경남농협이 9일 경남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농협주유소 부울경협의회 정기총회'를 했다. 이날 회원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사업 결산·2025년 사업계획 심의, 임원 선출 등을 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협의회장에 오영섭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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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경남여성가족재단 업무협약
경남신용보증재단과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이 10일 여성 창업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여성 일자리 창출·창업 지원, 여성 창업자·소상공인 대상 신용보증,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 등을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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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 창원지회 산불 이재민 지원금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가 14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34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회장·지도·감찰원 140만 원, 상이군경회 창원시지회 특별비 200만 원 등이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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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트리마제 입주민 취약계층 후원금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 입주민이 9일 지역 취약계층을 돕고자 성금 200만 원을 양산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하석주·유승민 입주민 대표는 "우리가 작은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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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이장협의회 산불 피해주민 돕기 성금
함양읍이장협의회가 11일 함양읍 행정복지센터에 산불 피해 주민 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이찬섭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