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인수를 완료하며 지난 4년여간 끌어온 기업결합 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5000억 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3157만여주를 취득한다.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2월 계약금 3000억 원, 2021년 3월 중도금 4000억 원 등 총 7000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이날은 잔금 8000억 원을 추가 납입한다.당초 신주 인수는 이달 20일까지 할 계획이었지만, 유럽연합 집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