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으로 인해 국내 항공산업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대한항공이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 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제3자배정 유상증자 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 원과 중도금 40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 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했다. 이어 12일 대한항공은 신주 발행한 아시아나항공의 1억3157만8947주의 주식을 취득하고,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
국내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들이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에 지속성장 기대감을 담은 신년사를 잇따라 내놓았다.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과 국내 탄핵 정국으로 인한 대내외 불안정성 상황 속에서도 자산관리, 기업금융,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부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작년 두드러졌던 "국장 탈출" 트렌드 등에 따라 고객채널과 서비스 혁신도 상당히 비중 있게 언급했다. ■ 증권사 수장들 "을사년 육각형이 되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 증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3일 올해 사업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구성원 모두가 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회장은 이날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신년 임원 모임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올해는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는다. 그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 특히 미
CJ의 식품 제조·가공 계열사 CJ씨푸드가 임항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표 선임은 기존 박태준 대표가 사임하며 이뤄졌다. 임 대표는 2012년 CJ제일제당이 자회사로 편입한 연포장재 전문업체 원지 대표를 역임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항순 대표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도 통과됐다. 전태원 CJ제일제당 한국사업관리담당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KB증권 수장들은 작년 DCM·IPO·인수금융 1위 수성에 이어 ECM 1위 탈환도 노리는 등 올해도 기업금융 선도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작년 고객자산 60조 원을 돌파한 자산관리부문은 AI 기반의 고객중심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질적성장을 목표로 한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는 지난 2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두 대표는 “2025년은 금리인하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경영진·구성원 등 60여 명과 신년 대담을 가졌다.그는 이 자리에서 “2025년 미래 성장 방향성을 확실하게 하면서 수익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인공지능 중심 성장 방향과 비전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기업보다도 더 오퍼레이션
현대차와 기아가 작년 미국에서 한 자릿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2024년 연간 판매량이 83만6802대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세운 역대 최다 연간 판매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 회사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판매량을 11% 늘리며 역대 최다 실적을 올렸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7만8498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4% 늘었다.싼타페 하이브리드와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과 더현대 대구 ‘와인웍스’ 매장에서 ‘메종 샹피’의 와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메종 샹피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전문 와인 수입사 ‘비노에이치’를 통해 국내에 단독으로 들여오는 것이다.1720년부터 와인 생산을 시작한 메종 샹피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다. 프랑스 내 장인 정신이 가장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리빙 헤리티지’ 인증을 받은 7개 와이너리 중 하나다.대표 상품은 ‘샤르도네 뀌베
2024년 말 불법 사채로 인해 협박에 시달리던 30대 싱글맘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논란이 되었다. 유서에는 빚을 진 사채업자들의 이름과 액수도 기록되어 있었는데 40만 원을 빌린 것으로 시작된 빚은 살인적인 이자율로 인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천만 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가해 사채 업자는 이자를 갚지 않으면 피해자에게 수백 통이 넘는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결국 피해자는 지난 9월, 한 펜션에서 생을 마감하며 남긴 유서에서 6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함께 "큰 짐만 된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는
인천시가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제2 경제도시 완성’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공유회’를 열었다.8일 개최한 ‘시민 중심 복지실현’에 이어 두 번째인 ‘제2 경제도시 완성’ 시정설명회는 유정복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시의 경제산업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직접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했다.시는 이날 인천이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제분야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시 경제산업본부는 2023년 지역내총생산이 117조원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새 학기에 맞춰 고등학교 신입생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5만2712대를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노트북 무상 지원을 완료하면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모두 1명당 노트북 1대를 갖게 된다.시교육청은 앞서 노트북 단계적 보급 사업을
크레딧코인은 탈중앙화 거래소 펭귄스왑 서비스 테스트넷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크레딧코인은 안정성을 점검하고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수렴한 뒤 메인넷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크레딧코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테스트넷은 △토큰 스왑 △유동성 제공 및 풀 생성 △수수료 획득 등 DEX 주요 기능들을 제공한다.크레딧코인은 "테스트넷 단계에서 발견된 버그와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크레딧코인은 테스트넷 초기 참여자들에게 크레딧코인 생태계
경기 수원시가 미국 네바다주 혁신관 유레카파크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2025에서 관내 중소기업 6곳을 알리는 ‘수원특례시관’을 운영한다.미국 소비자가전협회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다이브 인’을 주제로 정보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모빌리티·자율주행·사물인터넷·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첨단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일 시작해 10일까지 열린다.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구글,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
지난해 가파르게 치솟던 아파트 건축비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분양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 주택건축의 핵심 비용이 급등하며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아파트 공사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건축 자재비 상승이 꼽힌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인건비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도 치솟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중 노임단가는 27만4286원으로 2021년 9월 대비 16.31% 상승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9일 권성동 원내대표의 탈당 권유와 관련해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과 국회법, 당헌·당규에 국민의힘은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표결하게 돼 있다"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비록 소수지만 남아서 당이 바른길로 가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앞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김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이에 대해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3일 오후 6시52분쯤 용인시 처인구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확산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동원해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3개교 정시 원서접수 마감직전 3시간 동안 전체 지원자수의 57.7%가 막판 집중 지원했다. 'SKY대학'으로 불리는 3개교가 치열한 눈치 작전이 펼쳐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3개 대학의 원서 접수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지원한 수험생은 전체 지원자의 57.7%다.
지난해 12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6.5mm로 평년 대비 22.7% 수준에 그쳐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올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12건의 산불 중 과실로 인한 산불은 무려 6건으로 밝혀졌다.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쓰레기 소각 3건,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1건, 담뱃불 실화 1건, 영농부산물 소각 1건 등으로 확인됐다.이처럼 올 들어 지난 3일간 산불 12건이 발생하자 산림청이 불법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자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출범 즉시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제품에 대한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서는 기존 관세에 10% 추가 관세 부과 명령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또한, 품목과 관계없이 모든 국가 수입품을 대상으로 10~20% 수준의 보편관세(Universal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9일 넥슨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자사의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소재로 한다.오는 23일까지 넥슨코리아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아이온을 모티브로 제작한 휠, 풍선, 엠블럼, 트레드, 스키드 등을 만날 수 있다.레이싱 게임이 진행되는 트랙 내 펜스, 스타트 및 피니쉬 구간에는 ‘한국’ 브랜드가 노출
나날이 수도권거점도시로 변해가는 용인시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각 구청 별로 전략 달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용인시정연구원은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8호’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위한 용인시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통해 편리한 용인시 대중교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부터 10일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한파와 폭설이 예고된다.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기준 대설경보 전남 2개 군에 대설주의보는 15개 광주 전남 15개 시·군(나
중부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3005함 이준영 경위가 해양경찰 업무 과학화와 해양주권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지난해 중앙부처·지지자체 등으로부터 공무원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받고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