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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산불 재난으로 본 지방자치의 민낯

정말 전쟁 같은 산불이었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열흘 동안 계속돼 산청군 시천·삼장·단성면과 하동군 옥종면 2개군 4면에 걸쳐 총 3397㏊의 면적을 태웠다.이 과정에서 창녕군청 소속 공무원 등 4명이 산불진화...
지체·청각 장애가 있는 ㄱ 씨는 지난해 무릎 관절 수술 이후 퇴원해 거동이 힘든 상태였다. 이웃과 왕래 없이 집에서 대부분 혼자 지냈고, 고혈압·당뇨질환도 앓고 있었다. 하지만, 약 구입비가 없었고 생필품도 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같은 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집배원
남해군 미조면 설리마을 해녀들이 마을 인근에 리조트 건립 공사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쏠비치남해는 설리마을에서 2021년 6월 리조트 건립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남해 설리마을 해녀 가족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남해군청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2차 경선 진출자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로 정해졌다.국민의힘은 21~22일 당 지지층과 무당층만 참여하는 역선택 방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거쳐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려냈다. 총 5개 여론조사 기관이 800명 씩 총 4000
김해시 한림면 의료용 압력용기 제조 공장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직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등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남소방본부는 25일 오전 9시34분께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에 있는 의료용 압력용기 제조 공장 내부에서 의료용 산소용기를 제조한 후 기밀테스트를 하던
창원시가 명태균 개입 의혹을 받은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다.시는 22일 도시정책국 정례브리핑에서 제2국가산단과 관련해 경남도, 국토교통부와 만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국토교통
청년예술단체 아트워크와 봉림청소년문화의집이 22일 문화의집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얍식에는 신재민 아트워크 대표, 장보라 봉림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등 두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아트워크와 봉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I&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K-시스템 에이스 I&I는 AI 기반의 ERP 시스템에 그룹웨어, 제조 실행 시스템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결합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최근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한림해상풍력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공무원 등 관계자 6명이 검찰로 넘겨졌다.제주해양경찰청은 한림해상풍력 발전사업 공사 관계자와 공무원 등 6명에 대해 최근 공문서 위조행사,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한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풍력 발전사업은 사업자인 제주한림해상풍력㈜이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일대 547만㎡에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특별점검을 벌여 환경영향평가법, 매장유산법, 농어촌정비법, 공유수면법,
경기도는 안전관리, 토목, 건축 분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도 도민감리단’이 지난 3월~4월 하천, 철도 분야 총 4곳의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품질 등 시공·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도와 소속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현장으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구운천, 흑천 4곳이다. 집중 점검으로 총 132건의 시정·권고 사항을 제시해 125건을 시정 완료했으며, 나머지 7건의 권고사항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지방조달청은 28일 인천테크노파크 스타트업파크센터 함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을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23일 ‘김포지역 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에 이어 마련된 것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창업초보기업과 중소기
동원F&B의 한식 가정간편식 브랜드 ‘양반’이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인기다.1986년 탄생한 양반은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다. 지난 2월에는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식품산업 부문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대표성·만족도·충성도·글로벌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측정 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우수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진흥원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창업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8일 오전 타운홀미팅을 통해 본사 직원들에게 대리점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SKT는 이날 오전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곳에서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과 맞물려 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유영상 사장의 주문은 고객 불편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가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T는 무상 유심 교체 서비스와 함께 소프트웨어 초기화 방식 도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T 측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북한군이 러시아를 지원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운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 26일 처음으로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한 이후 푸틴 대통령까지 직접 북한에 감사를 표시한 것으로, 북러 간 군사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북한군 부대는 우리의 영토를 침공한 우크라이나 신나치 부대를 격퇴하는 전투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며 “우리는 이를
고려아연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전해동박 사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업계와 고려아연 2024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케이잼은 설립 4년이 지난 현재까지 매출이 없는 상태다.케이잼은 지난해 매출 '0원', 당기순손실 140억5642만 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케이잼에 총 2043억 원을 투자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고려아연은 2022년 7356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케이잼 사업 육성에 속도를 냈다.당시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에 연간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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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공동육아나눔터, 돌봄 품앗이 전체 활동
거창군이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 19일, 돌봄 품앗이에 참여 중인 19가정과 함께 거창읍 대평리의 한 딸기 하우스에서 상반기 전체 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공동체 육아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딸기를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특히, 아이들은 오감을 활용해 딸기를 따고 맛보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느꼈고, 부모들은 육아 정보를 나누며 공동체 안에서의 돌봄의 가치를 되새겼다.거창군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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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산불피해 지원 성금 500만원 전달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인천지방회는 지난 23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과 경남 등 지역의 이재민에게 생활안정자금과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명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작은 정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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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온(溫)정가게 시작합니다
“쌀밥 다 퍼 준 할망, 누게라?”“물꾸럭 퍼 날른 하르방은 누겐디?”제주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폭싹 속았수다’속 한 장면이다.애순네 가족이 세 들어 사는 만물상을 운영하는 노부부의 티키타카가 정겹다. 형편이 어려워도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던 애순의 사정을 이 노부부는 미리 헤아린다. 그리고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딱 세 명분의 쌀을 항아리에 채운다. 애순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깜깜한 밤 몰래 조심조심 쌀독을 채우는 장면에서는 따뜻한 웃음과 온정이 묻어난다.이제, 만물상 노부부의 마음으로 서귀포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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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자산동 관변단체,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기부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자산동 13개 단체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부된 성금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각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으며, 자산동 단체장과 박종기 자산동장 등 5명이 직접 방문하여 김천복지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봉길 위원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기부한 성금이 김천시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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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자원봉사센터 탄금대관광 & 충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협약 체결
김만식 기자 =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탄금대관광과 신규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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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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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AI 통합형 ERP ‘K-시스템 에이스 I&I’ 공개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신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I&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K-시스템 에이스 I&I는 AI 기반의 ERP 시스템에 그룹웨어, 제조 실행 시스템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결합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최근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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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한림해상풍력 개발사업 공무원 등 무더기 입건
제주해양경찰청은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위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전기공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사 관계자 3명과 법인 2곳 대표 등 5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허가받은 6832㎡ 공유수면 외에 약 4365㎡를 초과해 총 1만여㎡를 사용했음에도 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와 해상풍력발전기 등 설치한 공작물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혐의와 전기공사에 대해 다른 업종과 분리하지 않고 다른 공사들과 일괄 발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제주한림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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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해상풍력 인허가 불법…공무원 등 6명 검찰 송치
한림해상풍력 인허가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공무원 등 관계자 6명이 검찰로 넘겨졌다.제주해양경찰청은 한림해상풍력 발전사업 공사 관계자와 공무원 등 6명에 대해 최근 공문서 위조행사,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한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풍력 발전사업은 사업자인 제주한림해상풍력㈜이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일대 547만㎡에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특별점검을 벌여 환경영향평가법, 매장유산법, 농어촌정비법, 공유수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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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대만 가오슝시 대표단 국제꽃박람회 개막식 참석
고양특례시는 지난 25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에 국외 우호도시 가오슝시 린친롱 부시장단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 및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대만 가오슝시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서밋에 참가한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시티 디지털 포럼과 CityCOP 포럼에 각각 참석해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을 만나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이에 가오슝시 대표단은 양 도시의 우호 관계 수립을 기념해 답방의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