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봉직 의원은 9일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통상 문제 등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농민들에 대한 무기질 비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농작물의 건강한 생육과 수확량 증대, 토양 영양 및 균형 유지를 위해 무기질 비료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최근 비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농가의 경영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정부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비료 가격이 급등하...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12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출발과 도착편에서 무려 130여편이 결항됐는가 하면, 서울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항공기들이 그대로 돌아가는 회항도 이어졌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의 실시간 항공기 운항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총 485편 중 오후 9시30분 기준 출발과 도착에서 출발 60여편, 도착 70여편이 결항됐다. 항공기 결항은 돌풍성 강풍이 이어진 늦은 오후부터 집중됐다.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결항편이 속출하기 시작해, 6시부
12일 이뤄진 제116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1인당 28억8408만7913원씩 받게 됐다.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8, 23, 31, 35, 39, 40'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번호는 '24'.5개 번호와 보너스 숫자를 맞힌 2등은 69명이 나오면서 1인당 각각 6966만3960원씩 받게 됐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942명으로 163만3859원씩 지급된다.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15만7094명, 3개 숫자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261만4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하된 청소년문화의집이 설치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운영은 매우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9일 진행된 제43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설치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제주도에는 25곳이 운영되고 있다. 설치율로 보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그동안은 아직 청소년문화의집이 없는 읍면동에 설치를 주장해 왔지만, 이번 도정질문 준비 과정에서 더 중요한 문제가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11일 금요일 오전 6시 5분, '진실을 밝히다 : 제주 4.3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2023년 11월 제출한 등재신청서는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와 국제자문위원회의 등재권고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이사회가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한 것이다
교육부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교육청은 과밀학급이 모두 해소됐다'는 내용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전교조가 "사실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전교조 제주지부는 10일 입장 자료를 내고 "교육부의 발표 내용은 사실을 왜곡한 것으로, 실제로 제주는 특수교육법 기준 학생 수를 초과한 학급이 52곳이나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제주도 교육청이 공간 부족으로 새로운 학급을 늘리기에는 어렵겠다고 판단한 과밀 특수학급의 경우에는, 교사를 한명 더 배치해 1학급 2담임제 운영을 한 것"이라며 "이는 과밀학급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업무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미얀마에서 미얀마공학회연맹과 공동으로 제48차 운영협의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토목공학협의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17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 토목공학의 지속가능기술 발전을 목표로 교류하고 있다.17개 주요 회원국은 네팔, 뉴질랜드, 대만, 대한민국, 러시아, 몽고, 미국, 미얀마,
6·3 조기대선에 대통령 집무실 세종 이전이 핫 이슈로 부상하면서 세종시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거래량 증가와 매물 감소,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746건으로, 2월 373건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같은 기간 매매로 나온 물량도 7817건에서 6818건으로 12.8% 감소했다. 특히 세종시 소담동과 나성동에서의 매물 소진이 두드러지고 있고 거래 가격도 뛰고 있다.나성동 나릿재
현대제철 노사가 지난해부터 갈등을 이어온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14일 현대제철 노조에 따르면 인천·포항·하이스코 등 3개 지회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이들 지회는 오는 15일까지 투표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충남지회와 순천지회는 지난 11~13일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각각 57.86%, 54.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규모가 가장 큰 충남·순천지회에서 과반 찬성이 나온 만큼 인천·포항·하이스코지회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잠정 합의안은 5개 지회에서 과반
경남도는 14일 오후 2시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1층 시연장에서 경남콘텐츠산업협회의 출범식과 스타트업포럼을 동시 개최해 콘텐츠 산업과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출범식에는 박일동 경남도 문화체육국장, 송창호 한국인디게임협회장을 비롯해 경남의 콘텐츠 산업 전문가들과 콘텐츠기업, 예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간의 주도적인 역할을 다짐했다.경남콘텐츠산업협회는 그간 도가 구축한 지원기관(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글로벌게임센터 등 6
서부지방산림청은 산림사업에 종사하는 임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규제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일대에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이번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에서는 국유임산물 무상양여 신청 시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 1년 경과 후 무상양여를 신청할 수 있었던 규정을 삭제하고 신청자가 외부인을 직접 고용하여 임산물 채취가 가능하도록 개선한 사항을 중점 홍보했다.또한 산림청에서 산림사업 시행법인과 산림용 종묘생산업자에 외국인근로자 상시고용이 가능한 근무처를 추가 허용해, 임업분야
한국엡손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지정해 둔 엡손 프린터로 인쇄 서비스를 지원하는 메신저 프린팅 솔루션 ‘엡손 프린톡’을 출시한다.엡손은 모바일 기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확대와 일상 사진을 출력하는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유연한 사용성과 연결성을 갖춘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널 ‘엡손 프린톡’에서는 엡손 커넥트에 등록된 프린터 이메일 ID 또는 프린터 정보가 담긴 QR 코드로 기기를 등록할
한국세무사회는 14일 회관확충기금을 활용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을 무차입으로 신축하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관 및 세무연수원 설립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회관확충기금’은 자체 재원으로 회관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자립형 기금으로, 외부 차입 없이 세무사회의 안정적인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하고 있다.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신축에는 총 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상 4층 규모의 필로티 구조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존 1층 약 60평 규모의 협소한 회관에서 벗어나 넓은 사무공간과 함께 교육장, 회의실,
영주시는 영주 선비촌로타리클럽이 경북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20만 원을 지난 9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선비촌로타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 남원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김민솔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에 12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에 돌입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산업의 특수 상황을 고려해 관세 유예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자동차 제조사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던 부품을 미국 내로 이전하고 있으나 일정이 빠듯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들에게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유예 가능성을 내비쳤다.관세 면제 대상 품목에 대한 질문에는 특정 품목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몇 가지 사안이 논의될 수 있다"며 일부 조치가 나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