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내 남편은 김 주부

콩국을 끓여야 하는데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형부의 전화를 받았다. 아들 며느리가 잘 해줘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 답답하단다. 형부는 자신보다 어린 언니가 먼저 죽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언니가 차려준 밥만 먹었고 숟가락 한 번 씻어 본 적 없는 일상이었다. 어느 날 언니가 후복막암으로, 4개월 후 시누이가 췌장암에 걸려 저세상으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황망했다. 자식이 있지만 홀로 남겨진 형부와 아주버님이다. 지인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시어머님이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지내는 시아버지는 자기 걱정하지 말란다....
tags :#남편은
제주4·3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수형인이 처음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2부는 20일 고 한상용씨에 대한 재심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한씨는 22살이었던 1949년 성산읍에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다가 남로당원을 도왔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1950년 2월 광주지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만기 출소한 한씨는 고문 후유증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해 그의 아내가 물질 등으로 3남매를 포함한 가족의 생계를 꾸렸다.한씨는 평소 고문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수형사실
송년 바람난장의 드레스코드는 빨강이다. 내가 바람난장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느낀 것은 열정이었다. 예술가의 열정이 없었다면 이렇게 긴 시간동안 바람난장이 계속될 수 있었을까?바람을 몰고 다니는 바람난장이 세이레아트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올 한해 바람난장과 함께해준 예술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지막 글 담당을 자처했다.한 해를 정리하며 그동안의 바람난장들을 떠올려본다. 참 바쁜 일정이었다. 일 년 동안 24회 바람난장 문을 열었고 문을 닫았다. 한 달에 두 번의 공연을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림, 사진
지난 한 해 제주지역에서 1만7000개의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불황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제주 일자리정책기반 통계를 발표했다.작년에 도내에서는 2만1102개의 사업체가 설립된 반면, 1만7499개는 폐업을 했다.신생 사업체 비중을 보면 건설업 20%, 숙박·음식업 19.6%, 도·소매업 18.7%, 부동산업 14.9% 등의 순으로 높았다.반면, 소멸 사업체 비중은 도·소매업 20.7%, 숙박·음식
제주시지역에서 양배추가 본격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가격이 갑절이나 올라 모처럼 농가에서 웃음꽃이 폈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읍 주산지에서 양배추 수확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서울 가락시장에서 양배추 한 망 도매가격은 1만3764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배 상승했다.제주시는 출하 초기 생산량이 많지 않은 점과 최근 타 지역의 폭설 피해에 따른 채소값 상승에 힘입어 제주산 양배춧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제주도에 따르면 2024~2025년산 양배추 재배면적은 1784㏊으로 전망했다.김완근 제주시장
임경아 작가의 첫 개인전 ‘전이된 어떤 심상’이 지난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갤러리 이호에서 열리고 있다.임 작가는 시아노타입 기법을 통해 비워진 공간에 내재된 내면의 색을 채우는 형태로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꽃이 외부의 환경에 반응하듯, 삶 속에서 마주하는 심상의 변화를 시각예술로서 작품에 담아낸 회화 22점, 설치 1점을 감상할 수 있다.임 작가는 “자연 속의 꽃을 의인화 해 내면의 감정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 과정에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받고 있다”며 “관람객들도
서귀포시체육회는 지난 18일 빠레브호텔제주에서 30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2024 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서귀포시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60명에게 대상, 체육상 및 표창패를 전달했다.이날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정주형 선수가 대상을 받았다.정주형 선수는 표선면 출신으로 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플라이급 금메달, 105회 전국체육대회 은메달 등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고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김태문 체육회장은 “지난 1년 간 체육인들의 열정과 헌신에
3시간전
홍성군의회는 12월 2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홍성군 돌봄 정책 및 공동체 지원 활성화 연구회’의 연구활동으로 ‘홍성군 돌봄 및 마을 공동체 지원 정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이번 보고회는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달여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언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홍성군 돌봄 정책 및 공동체 지원 활성화 연구회는 문병오 의원을 비롯해 김덕배, 윤일순, 이정희 의원이 참여한 연구 조직이며, 홍성군 돌봄 서비스의 개선과 마을 돌
3시간전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장기방치 건축물인 ‘약산온천호텔’ 건물이 철거된다. 현재 소유자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달성군이 해당부지를 매입하는 해제조건부 매매약정이 지난 12일 체결됐다. 논공읍 하리 약산온천호텔 건물은 1996년 착공 후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거쳐 현 소유자가 매입
5시간전
건축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골 깊은 침체에 빠져 있다. 금리 인상, 경기 위축, 그리고 건축 자재비 상승은 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목조주택 착공 건수는 급감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악재에 맞서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 있다. 시스템 창호 전문 기업 에스알펜스터의 박세민 대표. “사람을 지키는 게 곧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는 해법으로 불황의 파고를 넘고 있다. 현재 건설 경기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주력 제품인 시스템 창호 시장도 타격
오는 12월 26일 오전 10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국
6시간전
신동아건설이 12월 27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64㎡, 84㎡, 98㎡, 110㎡ 총 66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64㎡ 213세대 △전용 84㎡ 255세대 △전용 98㎡ 193세대 △전용 110㎡ 8세대이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 구성을 통해 주거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특히
서울시가 ‘종암동 125-35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대상지는 옛 채석장 절개지가 안전을 위협하던 노후주거지에서, 급경사 지형을 극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리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개운산 자락에 위치한 종암동 125-35번지 일대는 과거 채석장이 운영되던 곳으로, 채석 작업으로 지반이 약해져 비가 많이 오는 계절엔 균열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컸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불안을 야기하고 주거 환경의 안전성에 위협이 되어 왔다.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는 개운산을 삼면에 두르고 도시
광명지역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은 23일 '경기도 남부ㆍ북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연구회'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주재하며, 경기도의 균형 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경기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창준 의원이 회장으로 활동 중인 ‘경기도 남부ㆍ북부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연구회’의 핵심 과업으로, 경기 남북 간 발전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며, 주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 실행 방안과 이를 위한 경기도의회의
14시간전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추진하는 남해군이 새해 첫 시작과 함께 군내 곳곳에 즐비한 일출 명소에서 다양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펼친다.먼저,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독일마을 전망대에서 일출 행사가 펼쳐진다. 물건 방조림의 아름다운 풍광과 웅장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해돋이 감상 후에는 독일마을 광장에서 ‘2025년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알리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해맞이의 감동을 이어줄 흥겨운 공연도 준비돼 있다.남해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따뜻한 유자차가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소소한
16시간전
경제불황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이웃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하는 이들로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듣고 4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이철수 진흥기업㈜ 회장은 제주 전력계통을 책임지는 베테랑 전기꾼이다. 1995년 2월 서귀포지역에 진흥기업을 설립하고 30년 넘게 전기공사업계에 몸담아오면서 지역 한전 배전 협력업체로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이철수 회장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도 귀감이
가수 아이유가 성탄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총 5억 원을 기부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EDAM 엔터테인먼트는 25...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인사] 의성군
△안전환경국장 김상협 △기획조정실장 김광철 △관광복지국장 박형진 △관광복지국 관광문화과장 홍옥자 △관광복지국 통합돌봄과장 손창원 △관광복지국 사회보장과장 권혜영 △안전환경국 안전건설과장 오정재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진연 △의성조문국박물관장 김상하 △단촌면장 신승호 △옥산면장 정주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스마트워치 밴드를 잘 골라야 하는 이유…일부 '영구화학물질' 검출
스마트워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사람들이 자주 착용하는 일부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밴드에서 높은 수준의 영구화학물질이 검출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노트르담 대학교 연구팀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부 스마트워치 밴드에서 과불화헥산산이라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보성군, 2024년 최종 예산 총 7807억원 확정
보성군은 12월 20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307회 보성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총 7,80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기도,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상 수상··· 상금 4억 원
경기도가 19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재정·세제 분야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된 지방재정 분야 최고 권위 대회다.앞서 도는 ▲ 예산 절감 ▲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 세입 증대 등 3개 분야 우수사례 191건 가운데 1·2차 서면 및 대면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3차 최종 심사에 참석했으며, ‘전국 최초, 가상자산 체납 전자관리시스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도는 신규자산에 대한 혁신적 체납관리 역량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Generic placeholder image
빨간색 '오또맘' 크리스마스 '산타'로 변신
오또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 망토와 전신타이즈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및 사진은 '산타'룩을 선보이고 있다. 오또맘은 129만7천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고 있으며 영향력이 상당하다. 특히 미시룩을 선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쇼핑몰CEO이며 식단관리 및 운동법 등을 알려주는 등 여러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펄어비스 '검은사막' 겨울 반등세 주목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겨울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타며 재도약 하고 있다. 그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 캐릭터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검은사막’ PC방 이용률은 28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 변화는 크지 않아 보이지만 실행 PC방 수, 총 사용시간 등으로 보면 괄목할 만한 이용률 변화라 할 수 있다.이 작품이 서비스 10년을 맞은 장수 게임인 점, 연말을 맞아 온라인 게임 전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산시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대회 화합·도약 다짐
서산시새마을회가 26일 ‘2024 서산시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를 갖고 화합과 도약을 다짐했다. 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15개 읍면동 새마을 가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남녀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 발전에 헌신·봉사해 온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마을 정신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 새마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의 시상도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충남도지사 표창, 서산시장 표창 등 20여 명의 지도자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표창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2025년 청소년자치단 및 동아리 모집!
국내 유일 청소년 음악 특화시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가 2025년 청소년 자치단과 소속 동아리에서 활동할 만 9세부터 24세 청소년(2025년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북 SW융합클러스터 1.0·2.0, 전북 디지털 혁신의 새 지평 열다 !
전북특별자치도의 정보기술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전북 SW융합클러스터 1.0과 2.0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전자기술연구
Generic placeholder image
F-35A 첫 ‘탑건‘ 정시형 소령 영예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제151전투비행대대 정시형 소령이 올해 실시된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F-35A 조종사로서는 최초로 ‘탑건’에 선정됐다. ‘탑건’은 공군 공중사격대회 공중사격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공군 최고의 명사수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칭호다. F-35A는 2021년부터 공대지 폭격, 공대공 사격 등 일부 종목에 시범적으로 대회에 참가해왔으며 전 종목에 참가해 타 기종과 동일하게 기량을 겨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 소령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군 공중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