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top

계피향 물씬 나는 제주의 녹나무 가로수

9시간전
▲ 계피향 물씬 나는 제주의 녹나무 가로수홍경아, 제주특별자치도 산림녹지과 ‘시나몬’ 향을 좋아하는가? 시나몬은 녹나무속을 뜻하는 ‘키나모뭄’에서 온 단어로, 우리말로 계피이다. 녹나무 껍질은 계피로 이용하지 않지만, 나무 전체에서 계피 향과 비슷한 독특한 향이 난다.우리 제주에서도 녹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녹나무는 제주를 상징하는 나무일 뿐만 아니라 군락지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천연기념물 제162로 지정된 녹나무군락지는 서귀포시 도순동에서 약 2㎞ 떨어진 개천가의 급경사면에 있다....
1일 방문객만 수만명에 이르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점포 불법 전대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불법 전대 행위가 적발된 민속오일시장 197개소와 서문공설시장 1개소 등 모두 198개소의 점포에 대해 사용허가 취소 처분이 내려졌다.이들 점포 상인들은 제주시로부터 받은 영업권을 돈을 받고 제3자에게 넘기는 불법 전대를 하다 적발됐다. 제주시는 청문 절차를 거쳐 해당 점포에서 장사를 하지 못하도록 행정처분을 내렸다. 제주시는 사용허가 취소 처분에 이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해 처분을 받고도 영업을 계속
제주4·3의 비극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거머쥐면서 제주에서도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2021년 출간된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4·3사건과 그 역사적 상흔을 세 여성의 시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친구 인선의 제주 집에 내려갔다가 70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과 그에 얽힌 인선의 가족사를 마주하게 된 이야기다.그는 이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일찍이 제주4·3을 다룬 ‘순이삼춘
제주의 사계를 화폭에 오롯이 표현해내는 고인순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이즈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겨울이 되어야 피는 꽃’을 주제로 작가가 보고 느껴온 제주의 풍경을 그린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작가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모습 속에서 꼭 남겨두고 싶은 풍경을 그렸다.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제주의 진풍경을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고 작가는 “바다와 오름, 숲을 비롯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헤아릴 수 업는 깊이를 품고 있는 내 눈이 본
강성언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은 서울시교육청 건축직 공무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 사무관으로 명예 퇴임하고 건축사로서의 길을 걸었다.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강 회장은 올해 2월 서울도민회장을 추대됐으며 지난 5일에는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장으로 선출돼 65만 재외 제주도민들의 화합, 그리고 재외제주도민회와 제주도의 유대 강화 및 협력에 앞장서게 됐다.▲가족 관계1953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생인 강성언 회장은 농사를 짓는 부모님 아래 6남매 중 셋째이면서 장남으로 태어났다.제주교대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연내 목표로 한 주민투표가 ‘묻지마 투표’나 ‘깜깜이 투표’가 될 우려를 낳고 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제주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이날 의원들은 제주도정이 기초단체 도입과 관련 장점만 부각시키고, 공무원 수가 증가나 예산 배분과 세수 불균형 등의 문제는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하성용 의원은 “정보 전달이 안 되면 깜깜이 주민투표가 될 수 있다”며 “현재 홍보하는 내용은 ‘시장을 우
제주특별자치도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역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설치한다.이 같은 내용은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지난 8일 도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홍인숙 도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포괄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 인구통계만을 다루는 팀 단위의 조직보다 상향된 도지사 직속 또는 통합적으로 인구정책을 담당할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진명기 도 행정부지사는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과 맞물려 인구전략기획부를 설치하는 등 조직을 확대할 예정
고성군은 10월부터 12월까지 고성을 찾는 방문객이 고성의 다양한 명소들을 골고루 여행할 수 있도록 고성군 모바일 스탬프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성을 여행하면서 모바일 스탬프를 모을 수 있는 장소는 고성의 자연과 문화,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명소들로 2024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당항포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성송학동고분군, 인기 사진 촬영 명소인 상족암해식동굴, 천년사찰 옥천사 등 31개 명소로 이루어져있으며, 고성군의 대표 명소들을 여행도 하고 스탬프도 모을 수 있다.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 방법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정치참여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선거연수원 초빙교수가 ‘선거와 정치참여’를 주제로, ‘우리나라 선거제도의 이해’, ‘정치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선거와 관련된 OX퀴즈로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강의에 열기를 더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거에 대해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을 이해하고, 정치참
6시간전
경기도가 민간앱사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경기도는 16일부터 25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2% 이하 중개수수료를 제공하는 모든 배달앱 사업자가 응모할 수 있으며, 자체 심사표에 따라 평가한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사업자로 선정된다. 협약체결 기간은 2년이며 선정된 민간 공공배달앱 사업자는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제주적십자사 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 14일 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차 미래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적십자사 신사옥 리모델링 사업과 관련된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미래발전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미래발전위원회 강창용 위원장은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제주적십자사는 다양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속에서 제주적십자사 미래발전위원회도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4월 23일 창립된 제주적십자사 미래발전
6시간전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목포의대 설립을 위한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의원은 이날 전남도가 최근 발표한 ‘목포대와 순천대 통합 합의’에 유감을 표하고 목포대 구성원과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행정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전남도가 통합 합의를 발표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해당 합의를 부인한 점을 지적했다.그는 “대학 통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목포대 구성원과 시민의 의견”이라며 “전남도의 불통 행정에 유감”이라고 했다.이어 “전남도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공
7시간전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성내동에 있는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축산업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날 열리는 기념세미나는 ‘안티축산 대응 축산바로알리기 전략’을 주제로 한다. 이에 따라 최윤재 회장이 ‘세포배양 인조축산물’, 박규현 강원대 교수는 ‘탄소
7시간전
김포시 양촌읍은 지난 15일, 양촌신협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이불 2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 기탁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한 잠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남철 이사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나눔 실천을 끊임없이 이어 나가
NH선물이 오는 17일에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마켓 전망 세미나를 법인고객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미국 대선이 약 40 여일 남은 시점에서 대선 이후 국내외 경제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있는 만큼 NH선물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와 관련하여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NH선물에 따르면, 세미나는 거시경제, 원자재, 환율 세가지 주제를 다룰 예정으로, 거시 경제 전망의 경우 CME Group에서 초청된 Erik Norland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진행한다. 강
류은희가 2골을 기록한 교리 아우디가 브레스트 브레타뉴 핸드볼을 상대로 승리하며 2024/25 EHF 여자 챔피언스리그 B조 선두를 탈환했다.교리 아우디는 13일 프랑스 브레스트의 아레나 드 브레스트에서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브레스트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35-34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던 교리 아우디는 4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9점으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이번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니콜라스 데몬 재스페인 선수단장이 박완수 도지사 만나 ‘뿌리 찾기’ 도움을 요청했다.박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채식주의자' 작가 한강, 한국 첫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Generic placeholder image
"전세사기피해자의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 바꿔야"
전세사기 피해자의 셀프 피해 입증 시스템을 바꾸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됐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국민의힘 최진혁 의원은 11일 이런 내용의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내용을 반영하는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등 결정 신청을 하려는 임차인에 대한 지원 내용도 새롭게 담았다.'전세사기피해자등'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결정한 임차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
Generic placeholder image
'노벨상' 한강 채식주의자 두고 경기도의회 여야 설전 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를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에 포함한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딩은 지난 11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023년 경기도 내 초,중,고 도서관에서 성관련 청소년 유해도서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폐기한 것에 대해 전세계인이 공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어 “성관련 유해도서 기준도 없이 채식주의자 등 우수도서로 평가받은 도서 폐기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강 저서 품귀 현상에 '웃돈' 거래도 등장...유통가도 들썩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저서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얹어 고가에 재판매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강의 저서는 지난 10일 밤 수상자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약 30만 부 판매됐다. 12..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취재수첩] 가보지 않은 길이라도
뉴스레터 '보이소' 구독자가 가을 문턱에서 600명을 넘겼다. 8월 5일 첫 편지를 보낸 뒤 두 달 만에 받아든 성적표다. 관점에 따라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다. 활로를 찾고 싶은 마음에 옆동네 부산 출장을 떠났다. 5년 앞서 시작한 뉴스레터 '뭐라노' 사례에서 영감을 얻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설] 도의회 '마을교육공동체'더는 망치지 말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조례를 제정해 마을교육공동체 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효용성도 검증된 우수한 사업이라고 인정받고 있던 '경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경남도의회에서 폐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이 도의원 질의에 답변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남경찰FC 경찰동호인 축구 우승
경남경찰청 축구동호회 경남경찰FC가 13일 열린 제9회 전국경찰관서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경찰청과 전국경찰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경찰청축구연합회가 주관했다. 청년부 18개 팀과 노장부(50대 이
Generic placeholder image
창원시불교연합회 산해원문화상 공모
창원시불교연합회는 16일 '제34회 산해원 문화상' 후보자를 추천·공모한다고 밝혔다. 산해원문화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헌에 공적이 있는 향토 문학가, 지역문화예술인, 언론인, 학계인사, 사회봉사자 사기를 높이고자 지난
Generic placeholder image
[발언대] 노벨문학상과 도서관의 지적 자유를 향한 여정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고, 그의 작품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기쁜 소식 뒤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가 경기도교육청의 성교육 도서 대량 폐기에 포함됐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 사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