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제주에서 무등록 여행업체를 운영하며 수십억 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A씨를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관할 관청에 등록 없이 불법으로 여행업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여행객을 모집하고, 국내외 일반여행과 골프여행, 국외 산업시찰 등의 여행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여행 일정 조율, 항공권 구매 및 숙박·골프장·차량